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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레인&비욘드 투소울즈 콜렉션

by yepan 2016. 3. 18.





헤비레인&비욘드 투소울즈 콜렉션 리뷰

시작하기에 앞서서... 

 PS3 시절 대부분의 게임들이 비한글로 발매되는 가운데, 어드벤처 게임의 명가로 알려진 『퀀틱드림』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을 한글로 떡하니 내놓았다. 그 이름하여 『헤비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

 위의 두 게임은 시네마틱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게이머들에게 선보였고, 우수한 퀄리티의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 훌륭한 스토리를 내세웠다. 그리고 우리 게이머들에게 내가 연출하는 영화라는 전혀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는 데 성공했다. 게임 자체로도 수작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다양한 에디션으로 발매되었고, 마침내 PS4로 리마스터 되면서 그래픽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그렇다면 더욱 실감나는 시네마틱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가 필자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고, 결국 『헤비레인&비욘드 투 소울즈 콜렉션』 패키지를 구입하게 만들었다.



 이미 PS3 버전을 모두 플레이 해보았기 때문에 굳이 구입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여러분도 적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이 콜렉션 패키지의 가치는 양질의 두 게임을 최신 타이틀 하나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PS4 입문자라면 특히나 더 구입할 가치가 높아진다. 게임 자체가 코어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온가족의 PS라는 옛 카피가 떠오를 만큼 콘텐츠의 수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느낀 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겠다. 


헤비레인: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다.
 『헤비레인』에는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놀라운 사실은 이 캐릭터들이 실제 배우들의 얼굴과 모션을 기반으로 탄생했다는 것이다. 즉, 실제 미드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자신의 얼굴은 물론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게임에 쏟아 부었다는 말이다. 그만큼 자연스러운 묘사가 가능해 극의 몰입을 돕는다. 



비욘드 투 소울즈: 유명 배우들의 가세
 『헤비레인』만 해도 퀀틱드림의 열정과 노력이 충분히 엿보이는데,제작진은  『비욘드 투 소울즈』에 유명 배우들을 투입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놀랍게도 이 게임에는 유명 배우 "엘렌 페이지"와 "윌렘 데포'가 출연한다. 심지어 그들의 얼굴과 모션이 캡쳐되어 마치 직접 출연해 연기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는 점이다. 두 배우의 팬이라면 당연히 구입 동기가 되겠지만, 팬이 아닌 사람도 유명 배우의 명풍 연기를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구입 동기가 될 것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
 『헤비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의 또 하나의 특징을 꼽으라면 바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중요한 분기가 발생, 플레이어에게 선택의 여지를 남긴다. 이 때,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대답을 했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얻게 된다. 다시 말해서 플레이어의 결정에 의해 이 게임의 끝은 비극이 될 수도 있고, 해피엔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분기가 발생하는 중요한 시점을 찾아내 다른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한 번의 플레이로 끝이 나는게 아니라 여러 차례 시도하며 해피 엔드를 찾아내야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매력적인 스토리라인과 소재들
 시네마틱 드라마라는 장르를 달고 나온 두 타이틀은 사실 평범한 드라마가 아니다. 『헤비레인』은 살인범과의 추격전을 그리고 있는 스릴러이고, 『비욘드 투 소울즈』는 두 개의 영혼을 가진 한 소녀에 얽힌 신비한 미스테리이다. 전자의 경우, 곳곳에 숨겨져 있는 단서를 찾아내고 추적하고 범인과 사투를 벌이는 긴장감 넘치는 재미가 있다. 후자의 경우, 소녀의 시점과 영혼의 시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어느 쪽이든 흥미를 끌어내기에 충분한 소재를 담고 있으며, 어색하지 않게 잘 버무러져 정말 맛있는 비빔밥을 먹는 기분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헤비레인: 여러 캐릭터의 시점에서 보는 스토리
앞서 언급했듯이 『헤비레인』에는 많은 등장인물이 존재한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이들 중에서 종이접기 살인마에게 아들을 납치당한 아버지 '에단 마스', 종이접기 살인마의 다른 피해자로부터 의뢰를 받은 사립탐정 '스캇 쉘비',  살인범을 추적하기 위해 파견된 FBI 요원 '노먼 제이', 사건을 쫓는 저널리스트 '메디슨 페이지'를 조작하게 된다. 서로 다른 개성과 직업을 가진 그들의 시점에서 따로따로 흘러가던 스토리는 어느 시점을 계기로 한 줄기가 되어가는데, 마치 커다란 퍼즐을 맞춰가는 기분이라 손에서 패드를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다.



게임을 처음하는 사람도 적응할 수 있는 쉬운 조작
 보통 게임이라 하면 스틱과 여러 개의 버튼을 동시에 조작해야 하는 복잡함에 바보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지레 겁부터 먹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두 타이틀은 하나의 버튼만 누르거나 스틱 하나만을 조작하는 등 조작 체계가 매우 쉽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덤으로 옆에서 보는 사람은 편하게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프롤로그: 헤비레인
 아름다운 아내와 두 아들. 이렇게 화목한 가족을 이루고 있었던 '에단 마스'는 어느 날 아들과 함께 쇼핑몰을 방문하게 되고, 너무 많은 인파에 아들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는 아들을 찾아보았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하고, 아이들만을 노리는 흉악한 범죄자 '종이접기 살인마'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들을 찾기 위한 한 아버지의 처절한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이하 생략)



프롤로그: 비욘드 투 소울즈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조디'. 그녀에게는 '에이든'이라는 영적 존재가 늘 함께 하고 있다. 그 특수한 능력을 알게된 '네이슨 박사'는 그녀를 관찰하게 되고 CIA에서는 조디를 이용해 국가를 위한 첩보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조디를 훈련시키는데... (이하 생략)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보자
지금까지 이 게임에 대해 소개해봤다. 아직 못다한 얘기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것은 게임을 하면서 알아가야 하는 부분이라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맡기고자 한다. 다만 당부하고 싶은 것은 게임을 해보기도 전에 섣부른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점이다. 아마 많은 독자들이 다른 리뷰도 수없이 보았을 것이다. 개중에는 칭찬도 악평도 있겠지만, 판단은 언제나 자신의 몫이다. 필자는 이 게임이 4만원의 가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고 평가하고 싶다. 


추천도: ★★★★☆ (4.5)

장점: 
1. 유명 배우가 직접 열연해 뛰어난 몰입감
2. 훌륭한 스토리라인과 분기에 의한 멀티 엔딩
3. PS4의 성능을 살린, 영화를 방불케하는 그래픽
4. 초보자도 문제없는 쉬운 조작
5. 두 타이틀을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6. 우수한 한국어화

단점:
1. 몇몇 부분에서 복잡한 조작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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