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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언차티드4, 가장 완벽한 모험의 끝

by yepan 2016. 5. 23.





 네이선 드레이크 라는 매력적인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이 함께 하는 장대한 모험의 대사서시, 언차티드 시리즈는 PS3 시절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계열의 대표적인 AAA급 독점 프랜차이즈이다. 그리고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는 이 간지나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마지막 작품인 동시에 PS4로 개발된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하며, 네이선 드레이크의 기나긴 여정에 종지부를 찍는다. 


 '언차티드'라는 시리즈는 대대로 엘도라도, 샴발라, 아틀란티스 등 매력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모험을 선사해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헨리 에이버리'라는 대해적이 남긴 어마어마한 보물을 찾아나서길 제안한다. 만일 여러분이 PS4를 가지고 있다면, 이 매력적인 제안을 덥썩! 물어야만 한다고 강력히 권하고 싶다. 그만큼 이 게임은 훌륭하고 환상적이며, PS4 독점 타이틀 중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모험이 끝날 때 즈음이면, 마치 이 모험의 주인공이 자신이었던 것처럼 녹초가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히 그만한 가치가 있으며, 그만한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주요인물은 거의 동일하지만 시리즈 별로 독립적인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무리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네이선은 어린 시절을 고아원에서 보냈다
그러는 너는 뭐냐...?
 필자는 '언차티드'를 보면서 "어드벤처를 중심으로 드라마를 적절히 버무린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은 놀라울 정도로 어드벤처와 드라마를 균형감 있게 잡아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정을 이루어 이전과는 다른 삶의 무게감을 느끼며 현실에 갇혀 있는 '네이선 드레이크'와 자기도 모르게 세기의 보물을 쫓는 모험을 떠날 구실을 찾고 있는 '네이선 드레이크'의 내적 갈등, 그리고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과의 충돌로 인해 고조되는 극적 긴장감이 훌륭하게 묘사된다. 게다가 이전에 다루어진 적이 없었던 가족사까지 밝혀져 여러 모로 흥미를 끈다.

  




 비주얼 부분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대자연의 묘사는 너무나 경이로워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수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배경 하나에 충격을 받아가면서 플레이한 게임을 처음이다. 그야말로 모험하는 맛이 난다고 할까? 어드벤처 게임에 있어 무대를 꾸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됐다. 이 게임에는 정말 놀랍도록 훌륭한 자연 경관의 묘사가 넘치도록 많으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처음 볼 권리를 지켜주고자 3장 정도만 공개한다. 이제야 말하지만 '너티독'(※언차티드의 개발사)은 유저들을 모험의 세계로 초대할 준비가 확실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인물 묘사도 극강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 정도면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며,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이셜 캡쳐 기술을 이용해 실감나는 표정 묘사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덕분에 표정 하나 하나에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경지에 이르렀다. '너티독'(※게임의 개발사)이 가지고 있는 인물 묘사 기술은 현존하는 모든 게임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 


 다만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전투였다. 기본적으로 TPS 형식의 전투를 탑재한 게임인데, 다른 TPS 장르에 비해 조준이 어려운 편이다. 물론 자동조준이 있어서 TPS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능히 클리어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 필자는 자동조준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주의라서 사서 고생을 하는 것도 있다. 이것은 단점은 아니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가지게 되는 사소한 아쉬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아, 물론 총격이나 폭발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전투 연출은 매우 훌륭하니 안심해도 된다.


 전투가 재미있다는 사람은 대전 콘텐츠에 특화된 온라인 멀티플레이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싱글 캠페인의 스토리와는 크게 연관성은 없지만 잘 짜여진 구성과 탄탄한 밸런스로 오랜 시간 사랑 받는 모드이며, 무엇보다 60fps로 구동되기 때문에 부드러운 모션을 보여주고,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도 잘 이루어져 있어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상황을 주고 연습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플레이 방법을 익히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사실 이번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400 여장의 스크린샷을 찍었다. 하지만 글을 적다 보니까 혹여나 스토리를 누설해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것을 적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것을 굳이 다 적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게이머가 인정하는 게임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한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은 단언컨데 가장 완벽한 모험의 끝이다. 여러분의 삶이 무료한 일상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이 게임을 선택해보길 바란다. 그 무료함과 답답함을 순식간에 날려버려줄 것이다. 이 게임은 올해 가장 일찍 떠날 수 없는 여름 휴가가 될 것이다.

추천하는 이유
1. 훌륭한 스토리
2. 충격적인 비주얼
3. 드라마와 어드벤처의 절묘한 조화
4. 당신이 PS4를 가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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