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 - FPS 연출과 리마스터의 교범.

by yepan 2016. 10. 10.




발매 시기  : 2016. 11. 04 ( 2007. 11. 05)
게임 장르  : FPS
구매 가격  : ?
제작사  : 인피니티 워드, 레이븐 소프트웨어
한국어 유무  : 有



해당 영상은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 버전을 리뷰하면서 녹화한 영상입니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 버전에 대한 참고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의 실행 화면.
전설의 명작이 돌아왔다.>

 2007년 11월 5일 발매된 콜 오브 듀티 4 : 모던 워페어(이하 모던 1.)는 가타부타 말이 필요 없는 전설의 명작입니다.
2차 세계대전 같은 과거전이 주를 이루던 때에 인피니티 워드는 과감하게 현대전을 배경으로 신작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개발했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당시 솔저 오브 포츈, 메달 오브 아너, 배틀 필드, 그리고 콜 오브 듀티 등 다양한 과거전 배경의 FPS 게임이 주를 이루었고 잘나갔으나 모던 1의 발매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당시 모던 1은 그래도 봐줄만한 그래픽과 준수한 편의 스토리 라인, 그리고 엄청난 연출 등으로 명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 스토리 도중 플레이어에게 꾸준히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으며 모던 1을 끝까지 플레이한 뒤에는 스토리에 녹아 있는 그 메시지를 온 몸으로 느끼게 만들어두었습니다. 덕분에 스토리적으로 여운도 긴 편이었기에 기존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팬들이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조차 팬으로 만들어버리는 마성의 매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모던 1을 기존에 즐겨본 사람이라면
이 화면이 주는 친숙함과 감동이 동시에 몰려올 것이다.>

 하지만 모던 1은 전부 완벽한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그 대단한 명성에 따른 장점만큼 치명적이거나, 사소한 단점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설의 명작으로 불린 모던 1의 리마스터 버전 리뷰와 함께 여담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콜 오브 듀티 : 인피니트 워페어 레거시 구매자에게 증정되는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 초기 화면.
아직 정식 발매가 아닌, 트라이얼 버전 배포이기 때문에 캠페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잠겨 있다.>

<메인 메뉴의 UI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메뉴의 배경은 주기적이게 다른 화면으로 교체된다.>

 모던 1의 장점들을 먼저 꼽아보자면, 첫째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던 1의 캠페인에서 플레이어는 타 게임처럼 한 명의 주인공만을 조작하는 게 아니라 미션에 따라 전혀 다른 부대의 일원이나 부대 내의 다른 캐릭터를 조종하게 됩니다.
 먼저, 첫 프롤로그 미션과 첫 번째 미션을 연달아서 수행하는 SAS 부대원들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존 (소프) 맥태비시', '프라이스 대위', '가즈' 등이 있으며, 다음으론 미 해병대 부대원인 플레이어블 캐릭터 '폴 잭슨 병장'과 '바스케즈 소위', 그리고 '그릭스 하사'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악역과 조연급 캐릭터들이 있는데 일부 캐릭터는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2편과 3편에서도 출연하여 시리즈의 팬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비록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소프와 폴 잭슨의 성격은 알 수 없고 그들의 목소리도 거의 들을 수 없는 건 아쉽지만, 그보다 더 매력적인 프라이스 대위나 가즈, 그릭스 하사, 니콜라이 등등 매력적인 주조연이 충분히 그 빈자리를 채워줍니다. 되려, 주인공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어떤 측면에선 그들을 조종하는 플레이어의 몰입을 도와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던 1에 등장하는 강인하고 믿음직스러운 동료, 전우들은 모던 1을 더 몰입하게 만들어줍니다. 작 중에는 프라이스 대위로 미션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때의 재미 또한 일품입니다.


<모던 1 리마스터 버전의 옵션은 원작보다 더 세밀해졌다.
특히 유저들이 가장 불편해했던 부분 중 하나가 수직 감도와 수평 감도였는데,
원작의 경우 이 감도 단계가 매우 적은 편이었다.
그 불편함을 개선해 준 배려는 정말 고맙다.>

<PS4의 특성을 살린 컨트롤러 음향.
사용함으로 설정하면 총기를 장전하거나, 적에게 탄이 맞았을 경우 패드에서 소리가 난다.
이 점이 신경쓰인다면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면 들리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 설정을 사용할 경우 PS4 패드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 기분이다.
가뜩이나 PS4 패드 배터리는 빨리 닳는 편인데, 거기서 더 빨리 닳는 기분이다.>

<대체적으로 모든 옵션 항목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모던 1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션 개시 직전의 브리핑 화면.
우측 하단의 MW 글씨와 그 아래 Bar는 아직 미션 로딩중이라는 의미이다.
로딩이 끝난 뒤에도 브리핑 화면은 그대로 재생되는데, 보기 싫다면 스킵하여 넘길 수 있다.>

 모던 1의 장점 두 번째, 기존의 FPS 게임들과 모던 1이 크게 달랐던 부분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기존의 여타 FPS 게임들은 캠페인 모드에서 스토리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직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고 티격태격 싸우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배틀 필드 시리즈를 비교해서 보았을 때, 배필 시리즈는 비교적 캠페인 스토리에는 비중을 별로 두지 않거나, 캠페인이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배틀 필드 : 배드 컴퍼니의 경우엔 스토리도 나름 골 때리는 재미가 있었지만, 배필은 기본적으로 '멀티 플레이'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 반면, 모던 1은 캠페인 스토리를 정말 많이 신경써서 만들었습니다. 모던 1의 스토리를 아주 짧게 정의한다면 게임을 끝냈을 때, 정말 재밌는 전쟁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을 받는다.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스토리의 비중을 높인 모던 1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의 스토리를 보다 더 쉽게, 더 깊게 이해하라는 배려이자, 개발사인 인피니트 워드 그들에게도 스토리를 설명하기 편한 방법임과 동시에 가장 게임에 어울리는 수단을 택한 것이 바로 이 브리핑 화면입니다.
 매 미션 시작 직전의 브리핑 화면에서 플레이어는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고, 이번 미션은 왜 해야 하는 것인지, 지금 스토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서 브리핑 화면은 특별히 바뀐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화면을 그대로 업 스케일링만 해서 발매한 것 같은데, 애초에 이 부분은 바꿔야 할 필요성은 없는 수준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SAS 부대를 조종할 때 가장 오래 함께할 가즈와 캡틴 프라이스.
원작과 비교해보면 정말 놀라울 만큼 그래픽이 좋아졌다..>

 게임을 개시하면 유저는 SAS 부대로 전입 온 신병 소프를 조종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조작에 대해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며, 간단한 장애물 코스를 체험하며 조작을 더 심도 있게 다뤄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이 부분의 그래픽 또한 놀라우리 만큼 좋아졌으며, 기존에 모던 1을 즐겨본 유저라면 반 날림이다 못해 엉망이었던 번역도 훨씬 부드러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과 연출, 사운드 적인 리마스터 뿐만이 아니라 번역도 새롭게 단장하여 모던 1 리마스터를 얻기 위해 인피니트 워페어 레거시 콜렉션을 구매한 것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 준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이 번역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가즈가 수박을 죽여보라는 식으로 말하고 플레이어는 근접 공격으로 수박을 부수는데,
가즈가 일종의 드립을 친 부분일 뿐이다.
아직도 이 부분을 오역으로 생각하며 개판 번역이라 생각하는 유저가 더러 있어서 적어본다.>


<눈 앞에서 탱크가 지나갈 때의 위엄.
모던 1 리마스터 버전은 요즘 게임에도 크게 꿀리지 않을 정도로 정말 잘 개선했다.>


 원작을 즐겨본 유저라면 더 환영할 만한 추가 요소가 있는데, 기존 모던 1은 가즈에게 먼저 사격을 테스트 받고 바로 캡틴 프라이스에게 가서 장애물 코스를 테스트 받았습니다.
 원래는 그 전에 폭발 무기 훈련이 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코스까지 다 만들어놓고 해당 미션을 구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훈련을 이번 리마스터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뭐 별거냐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의 리마스터가 새로운 요소 혹은, 기존에 해보고 싶었던 요소를 추가하여 나왔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장애물 코스 훈련은 몇 번이고 재시도 할 수 있다.
만족스러운 기록이 나올 때까지 혹은, 조작에 더 익숙해질 때까지 언제까지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의 모던 1 팬들을 열광케 했던 승무원 사살 미션의 도입부.
새롭게 단장한 엄청난 연출로 기존의 팬들과 아직 모던 1을 접해보지 못했던 유저들을 맞아준다.>

<원작보다 훨씬 더 디테일을 살린 모델링과 그래픽은 게임을 즐기는 내내 눈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수집 요소 또한 건재하다.
노트북을 다시 모을 준비는 되었나?>

  모던 1의 수집 요소는 각 미션에 존재하는 군사 정보가 담긴 노트북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이 노트북을 회수하면 그 갯수에 따라 1회차를 끝낸 뒤 다양한 특전 요소를 쓸 수 있으며, 그 요소는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흑백 영화처럼 만들어주는 필터부터, 찰리 채플린의 무성 영화처럼 사운드가 들리지 않고 게임 속도가 빨라지는 무성 영화 전쟁편 같은 것들도 존재합니다.

 모던 1이 전설이자 완벽에 가까운 게임으로 팬들에게 기억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래에 나오는 게임들 뿐만 아니라 옛 게임들도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는데 1회차 이후 다시 즐겨볼 꺼리가 없다던가, 아니면 1회차 이후 다시 즐길 이유가 없는 경우. 그리고 또, 2회차 이상 즐겨보고 싶은데 추가 요소가 없다거나 특전이 없거나, 게임을 완전 처음부터 하는 거나 다름 없는 게임들도 많았습니다.
 모던 1은 그에비해 캠페인 스토리가 그리 긴 편이 아니며, 게임 스토리 또한 정말 끝내주는 편이라 한 번 클리어를 한 이후에도 또 즐겨볼만한 게임이었습니다.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라 해야할지, 1회차를 넘겨서 다시 즐기는 유저들을 배려한 추가 요소 부분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폭발 그래픽과 연출도 새롭게 단장했다.>

<리마스터 버전의 그래픽에 눈이 익어갈 즈음, 연출 화면에서 깜짝 놀랄만한 디테일의 그래픽이 뛰쳐나온다.>

<그러나 비교적, 물 그래픽은 살짝 아쉽다.>


 모던 1이 각광 받았던 세 번째 이유는 연출입니다.
여타 게임들 중에는 스토리 좋고 그래픽은 나름 준수했으며 캐릭터성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벤트 부분이나 게임 플레이 도중의 연출이 아쉬운 경우가 있습니다. 밋밋한 연출을 보고 있으면 아쉬운 마음에 한숨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모던 1의 가장 뛰어난 부분은 이 연출입니다.
캐릭터성도 좋고, 스토리도 좋습니다. 그런데, 연출이 정말 끝내줍니다.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더욱 더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더욱 더 게임에 빠져들도록 유도하며 더 현장감을 주는 연출을 시시 때때로 터뜨려줍니다. 물론, 그 정도가 지나치지 않습니다. 정도가 지나쳤다면 트랜스포머 시리즈처럼 너무 남발하는 탓에 되려 지루하고 지겹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인피니트 워드는 그 적정선을 아주 잘 알았던 것 같습니다.

 모던 1을 플레이하다 보면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주인공이 어떤 미션에서 기어다니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까지 스토리 등을 전부 스킵하고 지나쳤던 유저가 아니라면, 그리고 그때까지 아직 모던 1의 연출 위력을 못느꼈던 유저라면 최소한 그곳에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절절하고, 플레이어의 가슴에 망치로 못을 때리듯이 무언가가 쿵 하고 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때의 몰입감. 모두 스토리와 연출의 힘이었습니다.
 저는 모던 1이 각광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연출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말로서 설명하자면 그 느낌도 제대로 전달될 수 없을 뿐더러, 밤을 새워 얘기한다 한들 모자랍니다.
딱 한 번, 비싼 편이지만 그 값은 눈 감고 넘어가 직접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모던 1의 리마스터 버전은 교범이라고 부를 수 있다.>

  여태 수많은 리마스터 버전 게임들이 발매되었지만 모던 1 리마스터 버전은 교범이라 부를만합니다.
기존에 정말 뛰어났던 리마스터 버전이라면 XBOX ONE 버전의 헤일로 애니버서리와 기어즈 오브 워 UE라 할 수 있는데, 헤일로 애니버서리는 리마스터가 아니라 거의 리메이크에 가까운 게임이었습니다. 약 20년 전의 게임을 엄청나게 끌어 올렸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모던 1 리마스터 버전은 기어워 UE에 별로 꿀리지 않습니다.

 모던 1 리마스터를 교범이라 할 수 있는 점은, 리마스터 게임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하는 부분은 '그래픽'적인 부분과 '추가 개선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던 1 리마스터의 그래픽은 다시 말하지만 요새 게임에 꿀리지 않는 수준을 자랑하며, 1080P 60프레임을 아주 가볍게 뽑아줍니다. 그래픽적으로 비교적 아쉬운 점을 꼽자면 건물의 디테일 같은 부분이 살짝 아쉽습니다. 다만, 원작의 지면 질감이나 건물 디테일을 넘어서 캐릭터 디테일까지 '그럭저럭 봐줄만한' 그래픽이었던 부분을 감안하면, 이번 리마스터 버전 개발을 담당한 레이븐 소프트웨어가 아주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작에선 할 수 없었던 부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넣어준 부분이나, 한국 한정이지만 번역이 엉망인 탓에 스토리나 캐릭터들의 대사를 보고 갸우뚱하게 만들었던 부분을 새로이 개선하여 훨씬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리마스터 버전이라면서 기존에 나왔던 게임을 그대로 혹은, 60프레임 정도만 뽑을 수 있도록 설정하고 기타 게임적 요소는 아무 것도 건드리지 않는 게임들에 비하면 훨씬 좋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서, 모던 1 리마스터 버전을 리마스터의 교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작의 미션들 중 빠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여담으로, 시리즈의 팬들은 이 부분을 인터넷 검색으로 잘 찾아보길 바란다.
이 미션에서 시리즈의 팬들은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게임 클리어 이후, 일종의 시간 + 점수 내기 모드인 아케이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치트는 각 미션에 존재하는 수집 요소를 획득한 숫자에 따라 해금할 수 있다.>

<모던 1을 붙들고 살도록 만드는 모드.
아케이드 모드의 재미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아케이드 모드는 짧게 설명하자면, 이미 했던 미션을 다시 즐기며 플레이한 실적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는 모드입니다.
해당 점수는 전세계적으로 등록되며, 최고의 순위권에 가기 위해 달려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경쟁 같은 것을 싫어하는 유저를 위해 다시 해보고 싶은 미션을 골라 즐기는 단순 모드도 존재합니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는 여러모로 아주 뛰어난 게임이다.
그러나, 직접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이 게임이 왜 전설인지는 절대 알 수 없다.
방법은 직접 해보는 것 뿐이다.>

  모던 1 리마스터 버전에서 가장 아쉬운 게 있다면, 그건 모던 1 원작과 같은 부분입니다.
모던 1은 전세계적으로 전설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팬들조차 아쉬워하는 '사운드' 부분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입니다.
최소한 대한민국 예비역이라면 총 소리가 이런 식으로 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그 총기 사운드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 부분은 리마스터 버전에서 딱히 개선된 것이 없기 때문에 더 아쉽게 다가옵니다.

 모든 부분에서 더 나아진 모던 1 리마스터 버전에서 총기 사운드마저 수정되었다면 완벽한 게임이 될 수 있었음에 틀림 없는데, 그 부분만 아쉽습니다.

 또한, 모던 1을 수많은 팬들이 아직까지 사랑하는 이유 그 마지막은 이 리뷰에서 아직 다루지 못했는데, 바로 멀티 플레이입니다.
배틀 필드 시리즈와의 비교는 무의미하니 굳이 비교하지 않고 모던 1만을 놓고 본다면 모던 1의 멀티 플레이는 아주 캐쥬얼하고 가볍습니다. 덕분에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고, 별 생각 없이 심심할 때면 접속하여 즐길 수도 있습니다.

 모던 1은 캠페인 스토리로 1차적인 팬덤을 만들었고, 가볍고 캐쥬얼하여 언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로 2차적인 팬덤을 만들었습니다. 그 부분은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서도 동일할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지금 레거시 콜렉션 구매자들에게 선 지급된 모던 1 리마스터 버전은 트라이얼 버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완전판으로 출시되면 기존 버전을 패치하거나 새로 다운 받게 할 것 같은데, 그때는 게임 내적인 퀄리티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됩니다.


 모던 1은 FPS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혹은, 싫어하는 유저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고 또, 조작 또한 매우 쉬운 편이라 조금만 익숙해지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FPS 게임을 꺼려하셨던 분들이나, 모던 워페어 1편을 아직 해보지 못하신 분들 그리고, 모던 워페어 1편을 정말 재밌게 즐겼던 분들 모두 이번 모던 워페어 1 리마스터 버전을 꼭 해보기실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후회하시지 않으리라 단언합니다.

 이상으로,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 버전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엔 기어즈 오브 워 1~3+저지먼트 혹은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PS4 버전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미흡하고도 엉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