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게임의 완벽한 탈바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
| 제작사 | 레이븐 소프트웨어 |
| 유통사 | 액티비전 / SIEK |
| 발매일 | 2016년 11월 4일 |
| 플랫폼 | PS4/XBO/PC |
| 장르 | FPS |
| 언어 여부 | 자막 한국어 |
※ 이 작품은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레거시 에디션 / 레거시 프로 에디션을 구매해야 제공되는 컨텐츠입니다.
모든 어패류. 수많은 생선 및 조개류 해양 생물들을 뜻합니다.
사실 이는 농담이고 모던 워페어를 부르는 별명 중 하나인 이상한 명칭을 쓴 별명입니다. 이 작품의 원형이 되는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는 수많은 비평가들에게서 쏟아지는 찬사를 받았으며 그 당시에 대결했던 작품은 무려 2K의 바이오쇼크와 밸브 코퍼레이션의 포털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현재 콜 오브 듀티 뿐만이 아닌 모든 FPS의 정석을 세우기까지 한 명작입니다.
그런 명작이 세상에! 새로운 그래픽과 모델링으로 탈바꿈하고 밸런스를 다시 잡아 멀티 플레이까지 포함해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싱글 플레이도 엄청나지만 멀티 플레이 또한 많은 호평을 들어오기로 유명한 전례 없는 콜 오브 듀티 작품입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예전에도 한국어를 지원했으며 이번에도 한국어판으로 출시됩니다.
그런데 이 작품, “인피니트 워페어”의 레거시 에디션을 사야지만 구동이 가능하고 단신으로는 팔지 않는 작품입니다. 결국 이 작품을 할려면 인피니트 워페어 레거시 에디션을 사야하는데 대략 8만 5천원 씩이나 하는 거금을 들여야 합니다. 인피니트 워페어가 대략 6만 5천원이 드는 작품인데 그렇다면 모던 워페어란 대작을 2만원 끼얹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셈이네요.
하지만 신작, 인피니트 워페어랑 함께 하는 가격이라면 부담이 없는 가격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작품을 처음 플레이 해 보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플레이 해보아 할 고전 명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토록 유저들이 원했던 현대전이기까지. 비록 예전 작품이 다시 돌아온 것이긴 하지만 새로 재해석된 이 작품을 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는 선택 중 하나입니다.
깔끔한 물!
야-광 투시경!
그리고 과일 죽이는 솜씨까지!
FPS의 대작이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 완벽한 변화. 그래픽. 그 이상의 선택.
이 작품은 하나의 그래픽만 변화 시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타 작품들의 리마스터처럼 그저 해상도를 높이고 당시에 쓰이지 못했던 HD 텍스처를 덮어 씌웠던 작품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그저 그래픽을 완전히 탈바꿈하고 연출마저도 새롭게 연출해 낸, 완벽한 리마스터였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시나리오만 제대로 바꿨다면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메이크라 불러야 할 정도군요.
그 뿐만이 아니라 기본적인 레벨 디자인은 그대로 둔 채, 배경의 분위기를 좀 더 심화적이게 바꾸어 마치 온 적이 있던 공간인데 전혀 느낌이 다른 새로운 공간인 듯한 분위기를 살려내었습니다. 덕분에 예전엔 보이지 않았던 많은 구조물이나 연출이 추가된 것이 보입니다. 건물도 싹 다 리모델링 한 것이 눈에 띄이더군요.
그러면서 기본의 기본인 레벨 디자인은 바꾸지 않아 루트는 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리마스터의 최고의 표본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게임이 완성된 것이죠. 저도 한 챕터 한 챕터 씩 하면서 새로운 기분을 주는 이 게임에 감탄한 부분이 한 두 곳이 아니네요.
깔쌈한 광원 앞엔 프라이스 대위님도 눈이 멉니다.
여/기/서 / 나/간/다!
불이 살아있는건지 아닌건지 미묘합니다.
바다보고 눈물 흘릴 뻔했군요. 역시 저는 물이 좋습니다.
■ 예전과 다른 경험. 최고의 선택. 싱글 플레이.
그런 예전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는 지금 이 작품을 처음 해보는 신규 게이머들이나 이 게임을 줄기차게 즐겨 했던 고전 게이머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구성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구성과 캐릭터는 바꾸지 않은 이 게임은 모던 워페어가 마치 2016년 신 게임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모던 워페어 2, 모던 워페어 3까지 이어지면서 발생한 설정 오류까지 차근차근 검토해나가 이 작품에서 수정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모던 워페어 시리즈가 전부 리마스터화 되면 설정 오류가 된 부분 부분을 전부 이어지도록 수정하겠다는 액티비전의 굳은 결심이 보여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건 찬성입니다.
많은 걸 바꾸지도 않았음에도 많은 것을 바꾼 듯한 싱글 플레이는 광원 뿐만 아니라 물의 그래픽, 지형의 텍스처. 그리고 수많은 모델링들이 싹 다 바뀌어진 게임으로 우리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프라이스 대위와 존 소프 맥티비시 신병의 모험을 더욱 놀라운 비주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언제 해도 재밌는 모던 워페어입니다.
핵폭팔... 그네... 음... 끊어진 그네...
공중 사격 지원!
전 시간마저 모순 시켜버립니다.
■ 완벽했던 멀티 플레이. 그가 다시 돌아오다.
모던 워페어의 훌륭했던 멀티 플레이도 그를 베이스로 해서 다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전장의 새로운 그래픽은 기본이며 기존의 레벨 디자인도 변한 것이 없는. 그야말로 리마스터의 기운을 싱글 플레이처럼 받아 다시 태어난 셈입니다. 게임성도 재미 있는 현대전 그대로군요.
퍽과 명성 시스템 또한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손에서 다시 태어났고 그로 인한 게임 플레이는 빠른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현대전이 모던 워페어로 다시 되돌아올 줄은 저도 꿈에도 몰랐던 내용이군요.
그리고 기존에 지원했던 16개의 멀티 플레이어 맵이 전부 지원될 예정입니다. 일단 처음엔 10개의 맵을 풀은 다음, 나중에 6개의 맵을 차후 지원해준다고 하니깐. 그 어떤 맵도 차별 없이 전부 플레이 가능한 그야말로 다시 한 번 되돌아온 멀티 플레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멀티를 시작했습니다!
적을 죽일 수 있을 것인가?
Failed.
YOU DIED
■ 하지만 전작의 영광에만 기대는 것은 아닐까? 답은 NO.
그렇지만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는 상당 부분이 만족스럽게 고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의 영광에 기대려는 모습이 보인다는 비판적인 여론도 없는 부분은 아닙니다. 사실 이는 이 게임 뿐만 아니라 모든 리마스터 게임의 비판적으로 들어오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리마스터의 움직임을 보여준 건, 너티 독의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부터 였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이 상당수 팔리며 PS4의 부족한 타이틀 수를 견인해주자 다른 회사들도 너도 나도 리마스터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죠. 본래부터 옛날 작품을 다시 고해상도화 시켜 발매한 것은 흔한 일이었지만 이만큼 리마스터 작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그에 비해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는 생각 외로 작품에 충실하면서도 많은 정성을 쏟아들인 몇 없는 작품입니다. 실제 많은 리마스터 작품들이 60fps를 지원해주면 다행이지 1080p에 30fps 지원에 그래픽의 변화도 별로 없는 이식 수준의 작품을 낸 적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면 모던 워페어는 적어도 양심을 넘어선 리마스터의 정석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출도 소소하게 바뀐 것이 포인트.
역시 지상전은 현대전이 재밌습니다.
이건... 윈도우 10인가 비스타인가.
이런 소소한 곳까지 리마스터한 제작진에게 경의를.
■ 2007년 당시, 모두를 열광하게 만든 장면을 경험하라.
모던 워페어는 당시에 나왔던 게임이고 이미 수많은 게이머가 플레이 해본 만큼 이 이상 극찬할 만한 무언가는 보이지 않습니다. 모던 워페어의 리마스터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칭찬을 받아도 부끄럽지 않을만한 게임입니다. 이는 전작이 FPS 역사상 두어 말할 필요가 없는 명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만큼 이 작품을 뛰어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비견되는 작품은 스토리 부분의 블랙 옵스이지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따져서 균일한 충격을 주었던 게임은 이 작품이 유일합니다. 그만큼 신선한 충격에 재미를 주었던 작품입니다. 저도 이 게임을 했을 때의 신선함이 아직도 떠오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지금 즐겨봤자 과연 어느 정도의 충격을 줄 수가 있을까요? 이미 FPS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들에서도 이런 화려한 연출을 도입한 게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와중에 모던 워페어가 돌아온다 해서 평정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이 작품만큼 현대전을 제대로 표현한 작품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대전을 그토록 원하던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작품이 고전 명작으로 다시 재탄생된 작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좋은 방향으로 되돌아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저도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를 위해서 인피니트 워페어 레거시 에디션을 원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던 워페어의 귀환을 바랬고 축하해주었습니다.
이미 이 작품은 모던 워페어의 멀티 플레이 만으로도 이 작품은 살 가치가 매우 충분한 게임입니다. 이 작품의 유일한 단점은 인피니트 워페어의 BD가 필요하다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정도죠. 많은 사람들에게서 좋은 의미로서의 충격과 공포를 몰고 와 준 이 기념비적인 콜 오브 듀티 작품. 한 번 플레이 해보시는 게 어떠십니까?
여러 현대전에 쓰인 무기를 통해
가뜩이나마 충격을 주었던 작품.
모던 워페어가 더 화려해져서 돌아왔습니다.
한 번 그 때의 추억을 다시 되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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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판넷 고전 게임의 완벽한 탈바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 - 에리카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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