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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삼국무쌍 영걸전 - 무쌍 무장들로 즐기는 if 영걸전. (트레저 박스 한정판 포함 리뷰)

by yepan 2016. 12. 23.




발매 시기  : 2016. 12. 15

리뷰 작성일 : 2016. 12. 23

게임 장르  : SRPG (시뮬레이션 RPG)

구매 가격  : 106,800원

제작사  : 코에이 테크모 (코에이 산하 오메가 포스)

발매 기종 혹은 발매 예정 기종 : PS4, PS VITA

한국어 유무  : 有



 



위 영상은 진 삼국무쌍 영걸전의 리뷰를 위해서 녹화하며 플레이한 영상입니다.
본 게임의 프롤로그 부분인 만큼 진 삼국무쌍 영걸전 시스템과 기본적인 플레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합니다.



 

 

 본 리뷰를 시작하기 앞서, 먼저 한정판에 대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진 삼국무쌍부터 시작해서 전국무쌍, 무쌍 오로치, 트로이 무쌍, 북두 무쌍, 건담 무쌍, 해적 무쌍 등등 다양한 무쌍을 사랑하는 무쌍의 팬으로서 진 삼국무쌍 영걸전의 트레저 박스를 구매했습니다!
 겁나 큰 박스가 인상적입니다.



 진 삼국무쌍 영걸전(이하 진삼 영걸전)의 PS4 버전 트레저 박스와 PS VITA용 타이틀.



 처음에 박스 전면부를 봤을 때는 눈치 못챘는데, 박스 후면부를 보니까 일본어와 한글이 섞여 있어서 뭐지? 하고 자세히 봤슴다. 그리고 깨달은 게 국내 정발판 트레저 박스는 일본판 트레저 박스에 한글 스티커를 붙여뒀더라구요!

 이런 구성은 처음이라 좀 신기했습니다. 보통 원판 그대로면 그대로고 현지화면 현지화지 이런 방식은 처음 봐서 좀 골때렸네요.



 박스를 까보니 두껍고 큼지막한 책과 종이 박스, 그리고 트레저 박스에 들어 있다던 롱 포스터가 말려 있는 게 보입니다.



 박스 안 내용물을 꺼낸 뒤 한 컷.



 그리고 롱 포스터 컬렉션을 하나하나 펼쳐서 찍어봤습니다.
가장 먼저 조운.



  다음으로는 이번 진삼 영걸전의 신 캐릭터인 여하.



 진 삼국무쌍 6편에서 처음 등장해서 어마어마한 팬층을 확보한 왕원희. 별명은 왕언니.
역시 자태가 곱습니다.



 여하와 마찬가지인 진삼 영걸전의 오리지널 신 캐릭터 뢰빈.
조운과 죽마고우이자 진삼 영걸전의 여행을 함께 하는 캐릭터입니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게 신기한 육손.



 그리고 촉의 희망이자 불세출의 천재 제갈량.



 제갈량의 라이벌이자 야망이 큰 아재 사마의.



 진 삼국무쌍 7편에서부터 등장하여 많은 남심을 훔쳐간 관은병.
관우의 딸래미로 나옵니다.

 요까지가 진삼 영걸전 트레저 박스의 롱 포스터들입니다.
퀄리티가 제법 좋고 잘 뽑혀서 겁나 만족중입니다.

 저것들을 딱히 붙여둘만한 벽은 없어서 일단 고대로 다시 잘 말아서 넣어놨습니다!


 롱 포스터 컬렉션도 나름 가치가 있지만 이번 진삼 영걸전 트레저 박스에서 가장 큰 값어치를 하는 원화 화보집!!



 사진 순서는 고냥 랜덤입니다.
제 기억엔 진 삼국무쌍 7 엠파이어스부터 참전한 걸로 기억하는 조조의 명군사 순욱입니다.
아~ 요 아재 잘생겼어요 참.



 인기가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참전(5편 제외)하고 꽤 예쁜 대교.



 여포의 딸래미인 여령기. 진 삼국무쌍 7편부터 등장한 것으로 기억하고, 성능도 겁나 좋은 아가씨입니다.
일러스트의 멍멍이는 차우차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슴다.
여령기… 참 예쁘지 않습니까?



 무쌍이 아니라 대전 게임이었던 삼국무쌍부터 등장한 하후돈.
5편에서 배를 젓는 노 비슷한 무기를 들고 나왔던 때는 잘 기억 안 나지만, 대체로 성능은 항상 균형잡혀서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은근히 플레이가 재밌고 그래서 저도 종종 썼었네요.



 진 삼국무쌍 3편부터 참전한 주태. 손권의 호위무사이고 말이 별로 없으며 발도술을 쓰는 게 특징인 캐릭터.
진 삼국무쌍 3편부터 무쌍에 입문한 저에게 주태는 무쌍 시리즈 내내 최고의 애정 캐릭터였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이번 진삼 영걸전에서도 주태를 얻은 뒤에 주태는 거의 모든 판에서 사용했습니다.
아 주태 좋아요 증말. 일러스트도 잘 뽑혀서 만족스럽습니다.



 손권의 와이프이신 연사님.
복장이 참 착해요 ^^;



 진 삼국무쌍 4편에서 등장한 장비의 딸 성채.
왕원희가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캐로 기억하며, 성능보다는 애정으로 썼던 것 같습니다. 물론, 성능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성채 정말 예쁘고 좋죠. 저도 참 좋아합니다.


 무쌍 팬이라면서 여태 구매해본 트레저 박스는 이게 두 번째입니다.
처음에 구매해봤던 트레저 박스는 원피스 해적무쌍 2편이었고 이게 두 번째인데, 해무 2 트레저 박스는 진짜 실망을 금치 못할 정도로 처참했던 것에 반해 이번 진삼 영걸전 트레저 박스는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최소한 한정판이라는 건 구매한 뒤에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야하는 거 아닐까요? 최소한 만족스럽다는 생각은 들어야하는데 여태 코에이의 무쌍 트레저 박스는 구성이 부실했던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요놈은 진짜 물건입니다.

 가끔 원화집만 봐도 아주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은 건 극히 일부고 당연히 하후돈(원화집의 맨 첫부분이 하후돈)부터 순욱까지 모든 무장들의 원화가 다 들어 있습니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팬이라면 요번 트레저 박스는 정말 가치가 높네요!
전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중입니다 허허.

 진 삼국무쌍 영걸전 트레저 박스의 짤막 리뷰는 요까지 하겠습니다.

 


 

<진 삼국무쌍 영걸전의 구동 화면.역시나 무쌍의 표지 모델 비슷한 것은 항상 조운이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는 그 시리즈보다 무쌍 시리즈 자체가 오래 되었고, 매년 찍어내는 수준이면서 그 난이도가 항상 쉽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때문에 시리즈는 오래 되었고 호불호는 확실히 갈리며 이제는 하는 사람만 하는 수준의 게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팬은 많은 편이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필자는 트레저 박스를 구매하여 초기 DLC를 4개 받고 시작하였다.하지만, 트레저 박스 고유의 DLC는 여하의 유카타 코스튬 뿐이다.관은병, 여령기의 여우 코스튬과 여하의 초선 코스튬은 초회 및 예약 판매 DLC다.>


 그 진 삼국무쌍 시리즈가 과거 '명가 코에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코에이의 '영걸전'과 합체하여 발매되었습니다.
삼국지 영걸전의 리메이크나 최신 개발작이 아닌, 진 삼국무쌍의 최신작으로서 진 삼국무쌍 8편이 아닌, 진 삼국무쌍 영걸전이 나온 것입니다.

 영걸전은 분명 명작이었고, 진 삼국무쌍은 아직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그 두 게임의 기묘한 MIX.


<신기하게도 역대 시리즈 의상을 '전작' 플레이 데이터로 해금해준다.이 조건은 아마 한글판으로 발매되었던 진 삼국무쌍 7 엠파이어스의 세이브 데이터가 아닐까 싶다.>



 이제는 지겹다는 말까지 나오는 진 삼국무쌍과 명작 영걸전의 조합.
그 때문인지 발매 전부터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고, 저 또한 진삼 영걸전은 우려의 대상이었습니다. 무쌍의 팬임과 동시에 과거에 밤까지 새가며 즐겼던 영걸전의 합성이라니?

<당연히 무쌍 시리즈답게 오프닝도 있다.역시 진삼 관련 게임이라면 오프닝에 여포쯤은 나와줘야지!>


<진 삼국무쌍 영걸전.이제부터 그 게임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 또한 이 게임에 많은 걱정이 있었고, 기대보단 우려의 마음이 훨씬 컸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판단하는 성격이 아닌데다가 무쌍 시리즈는 영 관심가지 않는 시리즈가 아니라면 웬만해선 꼭 해보는 성격이라 당연히 구매했습니다.

 그럼 아래부터 본격적으로 본 게임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진 삼국무쌍 영걸전(이하 진삼 영걸전)의 타이틀 메뉴.>


<옵션은 따로 설명할만한 것이 없으며,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되어 있다.그리고 옵션 메뉴에서 PS4 패드의 옵션 버튼을 누르면 전자 매뉴얼로 들어가진다.>


<옵션에서 유일하게 눈여겨볼만한 탭.행동 스킵은 보다 게임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뉴다.>


 행동 스킵을 끈 상태면 플레이어 본인이 조작하는 캐릭터 뿐만아니라 모든 아군(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없는 아군 캐릭터)의 행동을 봐야하며, 그들의 행동을 빠르게 넘기고 싶다면 PS4 패드의 X 버튼을 꾹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아군 외에도 적군들의 행동까지 모두 봐야하기 때문에 이때도 X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NPC만으로 행동 스킵을 설정해두면 플레이어의 조작 캐릭터 이외의 모든 캐릭터(아군 및 적군)의 행동이 빠르게 스킵되며, ON으로 행동 스킵을 해두면 플레이어의 조작 캐릭터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의 행동을 빠르게 스킵합니다.

 공명 스킵은 진삼 영걸전만의 '공명'이라는 시스템을 스킵할 것인지 말지를 선택하는 탭입니다. 이는 빠른 게임 플레이를 원한다면 ON으로 설정해도 되지만, 되도록이면 절대 ON을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아래에 '공명' 시스템을 설명할 때에 기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격 연출'에서 '조감 시점'과 '무쌍 시리즈'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스테이지 내에서 전투를 치를 때 공격 연출을 오리지널 공명전처럼 '대충' 보고 넘어갈 것이냐, 무쌍 시리즈처럼 공격 연출을 '액션성 있게' 다이나믹한 카메라 연출과 함께 그 연출들을 볼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는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표시 설정이나 사운드 설정은 딱히 건드릴 게 없다.>

<감상실에서는 게임을 진행하며 얻은 무쌍 무장의 목록을 볼 수 있다.그 외에도 무장들의 무기, 이벤트 영상, 이벤트 등등을 볼 수 있고,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획득 가능한 벽지를 감상할 수도 있다.이런 부분은 코에이가 참 소소하게 잘 만든다.>


<게임 내에서도 전투 스테이지에 돌입했을 때나 전투 중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복장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진삼 영걸전의 이벤트 컷신은 대부분이 게임 내 리얼타임이기 때문에 복장이 적용된 채로 진행된다.>


 

 

 

<시대는 후한말.>


<황건적이 들고 일어나서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이후가 본 게임의 시작이다.>



  진삼 영걸전의 시기는 황건적이 황천의 세상을 울부짖으며 세상에 혼란을 가져오고, 진압당한 이후 잔당들이 곳곳에서 산적질을 하고 있을 때에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본 게임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뢰빈은 조자룡의 오랜 친구로 등장합니다.

 저는 진삼 영걸전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게임을 시작했기 때문에 뢰빈 덕분에 많이 당황했습니다. 또한 본 게임이 삼국지의 역사의 흐름을 일부만 따라가며 조운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또한, 삼국지를 재구성한 독자적인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시나리오의 구멍에 대해 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엔딩을 본 이후에야 제가 잘못 생각했었다는 것을 알았고 이렇게 리뷰를 쓰면서 뢰빈이라는 캐릭터나 진삼 영걸전의 시나리오에 대해 좀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진삼 영걸전은 기본적으로 월드 맵에서 입장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 들어가는 방식이다.이곳에서 PS4 패드의 옵션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열린다.>


 화면 좌측 상단의 '대륙 정보'는 실시간까지는 아니지만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진행한 뒤에 다시 월드맵으로 나오면 바로바로 바뀌는 식입니다. 게임의 초기에는 한두 곳밖에 '보너스'가 없지만 게임을 진행하며 지역을 늘릴수록 보너스가 적용되는 지역이 늘어납니다.
 이 보너스는 전부 랜덤입니다. 위 화면에는 소패의 적들에게 보물상자 드랍률이 더 올라가는 것이지만 스테이지 전투를 한 번 치른 뒤에 나오면 소패의 보너스가 없어지거나 소패의 보너스가 돈 소지율 상승 등으로 바뀔 수도 있단느 얘기입니다.
 보너스를 받고 있는 지역은 위 화면의 소패, 동해, 하비 서부처럼 느낌표가 떠 있어서 해당 지역이 보너스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무쌍 시리즈와 다르게 진삼 영걸전은 시나리오를 일자로 쭉 진행한 이후에 뉴 게임 플러스를 하거나 프리 모드로 스테이지를 선택하는 방식과는 완전 다른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월드 맵에서 전투를 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한 뒤에 '메인 시나리오' 혹은 '사이드 스토리' 혹은 '서브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메인 시나리오는 말 그대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이고, 서브 스테이지는 해당 지역의 '메인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뒤에 1개~3개 정도의 서브 스테이지가 해금되는 방식입니다. 서브 스테이지는 한 번 클리어한 이후에도 몇 번이고 다시 할 수 있습니다.
 메인 시나리오와 사이드 스토리는 한 번 클리어하면 2회차 플레이를 하기 전까진 다시 체험할 수 없습니다.
 사이드 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것은 아래에 기술하겠습니다.


<월드맵의 메뉴에서나 전투 시작 전에 들어올 수 있는 무장 편성 탭.이곳에서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각 캐릭터의 기본적인 스탯과 '클래스' 및 장비 상태(무기, 아이템, 스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해당 캐릭터의 '기술'도 미리 볼 수 있는데, 각 스킬의 차지는 얼마나 차는 수준인지나 적 혹은 아군에게 해당 스킬을 사용하면 걸 수 있는 상태이상 및 버프, 그리고 그 스킬들의 범위, 소비 행동력, 공격력 등등을 전부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이 화면은 매우 자주 보게 되는 화면입니다. 여기서 각 캐릭터의 장비를 교체해줄 수 있고, 스킬 보드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의상 또한 이곳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RPG류 게임엔 이러한 스킬 보드가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이것은 본 게임의 스킬 보드와 같은 것으로, 팔괘천이라 합니다.팔괘천은 해당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것으로, 전투를 치르면서 처치한 적에 비례하여 SP를 획득하고 그 SP로 스탯 및 스킬들을 하나씩 찍어나가는 방식입니다. SP의 주요 습득처는 적을 처치하는 것이지만, 아래에 기술할 '천반경'이란 컨텐츠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200SP, 500SP, 1200SP 등등을 보너스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진삼 영걸전을 즐기면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를 보다 강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면 그 첫 번째가 이 팔괘천입니다.
여기서 기본적인 스탯(힘, 방어, 기량, 민첩, 정신, 체력)을 올리고, 위 화면의 '스킬' 칸에 장비할 스킬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두 번째 요소입니다.
월드맵에서 옵션 버튼을 누르면 상인에게 들어올 수 있는 탭이 있으며, 구입과 판매는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강화 단련은 무기의 공격력을 돈을 주고 올리는 것입니다. 무기는 무쌍 시리즈가 늘 그랬듯이 1성부터 6성까지 있으며, 각 등급의 무기는 '강화 단련을 통해 최대로 올릴 수 있는 공격력의 수치'가 정해져 있습니다. 또한, 무장마다 같은 등급의 무기라도 공격력이 다릅니다.

 특수 단련은 '베이스 무기'와 '소재 무기'를 '합성'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자룡의 새로운 5성 무기를 먹었는데 그 무기에 기존에 장착했던 4성 무기에 달린 옵션(ex. 힘, 속성, 기량 등)을 '단 하나'만 베이스 무기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 5성 베이스 무기에 4개의 옵션이 달린 4성 무기를 소재로 선택한다해도 그중에 '단 하나'의 옵션만 베이스 무기에 가져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각 옵션은 50%의 수치까지만 올릴 수 있으며 그 이상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진삼 영걸전에 등장하는 무기의 옵션들은
-힘
-민첩
-정신
-기량
-체력
-방어
-참격 속성
-화염 속성
-빙결 속성
-섬광 속성
등등이 있습니다. 속성은 이보다 훨씬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미처 전부 찾지 못했기에 이정도만 적겠습니다.

 무기에 넣을 수 있는 옵션은 비교적 다양해서 좋았고 무쌍 시리즈의 가장 짜증나는 점 중 하나이자 가장 오랜 노가다 시간을 요구하는 '무기 노가다'가 이번 작에선 없는 것과 다름 없었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그만큼 시간을 아낄 수 있고, 6성 무기에 풀 옵션을 쉽게 달아줄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진삼 영걸전의 가장 핵심적이라 할 수 있는 요소.>


 천반경 또한 월드맵의 옵션 버튼에서 들어올 수 있는데, 이 천반경이란 것의 정체는 게임 초반부에 나옵니다. 하지만 딱히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정체는 넘어가겠습니다.

 천반경에는 진삼 영걸전에 등장하는 무장들 전부가 개인의 천반경을 갖고 있으며, 이 천반경을 통해 '아직 얻지 못한 무장'을 동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스토리'라는 것을 즐기기 위해선 이 천반경에서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합니다.
 각 무장의 천반경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들이 각각 있으며, 위 화면의 우측 상단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나와 있습니다. 조운의 마지막 천반경 보상의 조건은 '시나리오 용서받지 못하는 자의 클리어와 조운의 레벨 65 달성'이며, 보상은 '조운의 벽지와 옥새 아이템 10개, 화타고 아이템 10개 획득'입니다.



 참본 게임에서 무장들을 얻는 방법, 해금하는 방법은 거의 95% 정도가 이 '천반경'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각 무장의 천반경을 진행하다 보면 해당 무장이 동료로 들어온다는 보상이 있거나, 해당 무장의 보상에 '??? 시나리오 개방'이라는 보상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 시나리오가 개방된 이후에 그 '사이드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해당 무장이 동료로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은근히 골때리지만 오래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는 최고의 컨텐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초반부에 얻을 수 있는 주태.참고로, 초반부에 정상적인 루트로 얻을 수 있는 동료 캐릭터는 정해져 있는 수준이다.필자의 기억이 틀린 게 아니라면, 모든 진삼 영걸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맨 처음에 무조건 '관평'을 얻을 것이고, 그 다음에 '태사자'를 얻을 것이다.
주태는 세 번째였나 네 번째 쯤으로 기억한다.>

 

 

 

<월드 맵에서 들어가고 싶은 지역을 골라서 진행한다.이 방식은 고정되었던 진 삼국무쌍 시리즈와 완전히 다르다.>



 입장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한 이후, 스테이지까지 선택을 완료하면 전투 준비 메뉴로 넘어갑니다.
전투 준비 메뉴에서는 초기 스테이지에 자동으로 배치된 무장의 위치를 바꾸거나 출격할 무장을 바꿀 수 있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위 화면의 조운과 방통을 보시면 잠금 아이콘이 보이실텐데 저렇게 잠금 아이콘이 있는 무장은 다른 무장으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보통 메인 시나리오와 사이드 스토리는 90%가 잠금 아이콘이 있는 고정된 캐릭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 리뷰를 보신 뒤에 진삼 영걸전을 즐기실 분들에게 한 말씀 올리자면 '조운'과 '뢰빈'은 꼭 키워두셔야합니다. 싫으셔도 꼭 키우셔야합니다.


<전장. 스테이지 화면은 이렇다.위 화면의 파란색 칸은 조운 캐릭터가 이동할 수 있는 범위이다.파란색 칸 안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것은 각 '클래스'의 '공명' 범위이다.>


 이제 설명드릴 것은 진삼 영걸전의 특색 중 하나인 클래스입니다.
진삼 영걸전에는 다섯 개의 클래스가 있습니다. 어태커, 디펜더, 테크닉, 스피드, 멘탈입니다.
-어태커는 대체로 기본 공격력이 높고 이동 거리가 짧으며 팔괘천에 힘 스탯 배치가 많다.
-디펜더는 대체로 기본 방어력과 체력이 높고 팔괘천에 방어력과 체력 스탯 배치가 많다.
-테크닉은 대체로 기량이 높고 팔괘천에 기량 배치가 많다.
-스피드는 대체로 기본 민첩이 높고 이동 거리가 길며 팔괘천에 민첩 스탯 배치가 많다. 또한, '적에게 방해 받지 않고 이동 가능'하다.
-멘탈은 대체로 정신이 높고 팔괘천에 정신 배치가 많으며 매 턴마다 체력의 10%정도씩 회복한다.

 다섯 개의 클래스 중에 유일하게 스피드만 매우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적에게 방해 받지 않고 이동 가능하다라는 것인데, 진삼 영걸전에서는 위 화면을 보시면 조운과 주태의 3칸 앞에 적이 둘 있습니다. 저렇게 적이 있으면 이동 거리가 -1칸이 됩니다. 저 배치 상태에서 조운 왼쪽 2칸 앞에 적이 하나 더 배치되면 왼쪽으로의 이동 거리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스피드 타입은 그런 적의 배치에 이동력 감소 따위는 적용 받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기술 사거리가 적에게 닿는 곳에선 공격 탭이 활성화 된다.여기서 기술을 선택하여 공격할 수 있으며, 범위나 공격력 등등 공격에 관한 모든 걸 볼 수 있다.여기서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술로 적을 공격할 때 명중률이 몇 퍼센트가 되는지도 나온다.참고로, 기술 이름 옆의 EX라는 단어는 해당 무장의 레벨이 일정 이상이 되어서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다는 뜻이며, 따라서 공격력이 더 높아진다는 말이다.>


<기술을 사용하면 액션 연출이 나온다.위 화면은 환경 설정에서 '무쌍 시리즈' 시점으로 공격 연출을 보는 화면이다.화면의 오른쪽에는 해당 기술로 적을 공격함에 따른 '차지 게이지' 획득량이다.>



 진삼 영걸전에서 '차지 게이지'가 중요한 이유는 위 화면의 정중앙 상단에 파란 구슬 때문입니다.
저 파란 구슬은 '공명'이라는 것으로, 차지 게이지는 이 공명 게이지를 채우기 위한 것입니다. 적을 공격하여 차지 게이지를 쌓고, 그 수치만큼 공명 게이지가 차올라 총합 8,000 이상이 되면 공명 구슬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럼 무장으로 '공명'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공명은 다섯 개의 각 클래스마다 범위가 다릅니다.


<공명 공격 이후 공명에 참여한 무장 수에 따라 합체기 같은 컷인이 나온다.>


 진삼 영걸전을 진행하면서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공명입니다.
공명은 해당 턴에 행동을 종료한 무장도 다시 한 번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무장의 이동과 공격을 한 번 더, 한꺼번에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으로 모든 무장의 기술 공격 설정을 마친 뒤 마지막에 9칸의 범위가 스테이지에 나오는데, 이것을 적에게 맞춘 뒤에 공명 공격을 실행하게 됩니다.


<공명 때 설정된 공격 설정 연출이 모두 끝난 뒤,공명에 참여한 무장들의 컷인 뒤에 동그라미 버튼 연타 페이즈가 된다.어렸을 적, 오락실에서 버튼을 두드리던 것처럼 동그라미 버튼을 연타하자.매우 강력한 공격이 나간다!>


 공명은 최소 2명 이상이 한꺼번에 발동할 수 있으며, 5명이 최대입니다.
저 버튼 액션 때 동그라미 버튼을 연타하여 대미지 보너스 게이지를 최대치까지 채우면 그만큼 대미지 보너스를 축적해서 한꺼번에 터뜨릴 수 있습니다.

 2명일 때는 최대 40% 보너스, 3명일 때는 60%, 4명일 때는 80%, 5명일 때는 100% 보너스로 최대 2배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후반부의 경우 5명 공명으로 마지막 공명 액션을 할 때 대미지 수치는 약 2~3천이지만 100% 대미지 보너스를 넣으면 4~6천의 대미지를 한꺼번에 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 게임의 마지막 보스 HP는 고작 4천대 밖에 안 됩니다.

 이 공명 부분을 읽으셨으면 아시겠지만 네 맞습니다. 본 게임은 공명 막타만 잘 쳐도 모든 스테이지를 아주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전투를 진행할 때 네모 버튼을 누르면 '위험 영역'을 볼 수 있다.하지만, 솔직히 볼 일이 거의 없다.>


<진삼 영걸전의 모든 스테이지에는 전공 목표가 있다.이는 진삼 시리즈의 그것과 같으며, 달성하면 모두 소량의 보상을 준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뒤에는 보물 상자를 정산해 준다.두근두근! 이번엔 6성 무기죠? 코에이님!?>


<4,5성 무기 그만 좀 줘라! 창고 터지겠다!>


 하지만 6성 무기는 종장쯤 가거나 후반부 어려움 난이도(스테이지 권장 레벨 6~70 이상)를 클리어하다보면 아주 잘 나옵니다.
종장쯤에는 보통 난이도를 뛰어도 나옵니다. 정말 무기 노가다를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이 기존 진삼 시리즈와 완전 다른, 무쌍 시리즈와 완전 다른 본 게임의 아주 큰 매력입니다.

 

 

 

<게임 도중, 저장 화면이나 불러오기 화면에서 슬롯에 커서를 대고 세모 버튼을 누르면 게임 달성도를 볼 수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들을 진행할 때 제가 이 게임을 얼마나 했는지가 항상 궁금한 유저입니다.
메인 스토리가 얼마나 남았는지가 보통 가장 궁금한데, 대부분의 게임은 이러한 것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엔딩' 글씨가 나오면서 게임이 끝납니다.
 게임을 하면서 생각날 때마다 제 진행도가 얼마나 되는지가 궁금한 유저로서 블로그를 뒤적거리며 해당 게임의 챕터가 몇 개나 되는지, 내가 얼마나 진행했는지를 체크해가며 진행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론 진삼 영걸전의 이 달성도 표시는 정말 좋았습니다. 완급 조절을 할 수 있었거든요.


<본 게임의 클리어까지 진행한 뒤의 화면.>


 진삼 영걸전은 2회차 플레이 유저를 배려한 것이 눈에 띕니다. 클리어 이후 세이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저 세이브 데이터를 불러오면 대부분의 요소를 승계한 채(무장 획득, 무기, 사이드 스토리, 서브 스테이지, 처음부터 모든 월드 맵 개방 등등) 메인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진행할 수 있게 배려해줬습니다.
 메인 시나리오 외에는 전부 클리어까지의 데이터가 계승됩니다. 또한, 1회차 때 한 번 클리어해서 다시 할 수 없었던 사이드 스토리도 다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본 게임의 1장은 모두 튜토리얼 전투인데, 이 1장을 통째로 스킵할 수 있는 기능도 넣어주었습니다.
이러한 배려는 아주 고맙습니다.



 진삼 영걸전은 확실히 기존 무쌍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기존 영걸전과도 정말 많이 다릅니다.
SRPG 치고는 난이도가 매우 쉬운 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어려운 시뮬레이션 알피지를 원하는 유저분들이라면 진삼 영걸전은 많이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SRPG 게임들은 대체로 난이도가 매우 높고 진입장벽이 높으며 한 스테이지마다 플레이 시간이 무척 긴 편에 속해서 짬짬이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라도 진삼 영걸전의 쉬운 난이도와 한 스테이지당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것은 큰 장점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본 게임을 진행하면서 제가 제일 길게 했던 스테이지는 약 40분 정도였으며, 짧게 했던 스테이지는 3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평균적인 스테이지 플레이 타임은 약 10~15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복장을 입힐 수 있는 재미 또한 진삼 영걸전의 매력이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무장수를 혹시 아시나요?
83명 정도 됩니다. 진삼 영걸전의 매우 큰 장점은 이 무장들을 전부 사용할 수 있고, 해금 조건만 채우면 모두 키울 수 있으며 동료로서 언제든(고정된 전투라 출격 불가능한 스테이지 제외)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83명이라는 많은 캐릭터는 플레이 타임이 길고 파고들수록 더 오래할 수 있는 SRPG의 특성상 최고의 장점이며 각각 캐릭터마다 특색이 있기 때문에 질리지가 않습니다.


<뢰빈은 비교적 화려한 연출이나 이벤트 컷 신이 많은 편이다.>


 진삼 영걸전의 시나리오는 조운의 시점으로 플레이되며, 항상 유비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시나리오의 베이스 자체는 삼국지의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위, 촉, 오, 원소, 여포 등등의 세력에서 전부 조우하거나 그 세력의 무장들과 시나리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왕언니는 정말 예쁘다. 이번 작에서도 예쁘다.>


 하지만 진삼 영걸전은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먼저, 스테이지의 다양성이 좀 떨어지고 같은 스테이지라지만 맵 재탕이 잦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나리오의 구멍이 뻔히 보이는데 그저 밀어 붙이는 식으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정 이상 파고들기 위해서는 아주 긴 플레이 타임을 요구합니다. 이런 점들은 분명한 단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장점들 외에 또 추가적인 장점은 진 삼국무쌍 7편과 맹장전, 엠파이어스의 이벤트 컷 신 재탕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각 시나리오의 장이 넘어갈 때 잠깐잠깐 회상하는 식으로 빈티지한 필터와 함께 살짝 지나가는 경우일 뿐이며 정규 시나리오는 전부 고유 이벤트 컷 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스테이지의 재탕이 종종 있어서 단점이라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지역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스테이지 맵을 둘러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비와 낙양 지역의 스테이지 맵이 재활용, 재탕이진 않으니 말입니다.


<관은병도 참 귀엽고 예쁘다. 참 좋다.>


 팔괘천을 이용한 스킬 보드의 재미나 다양한 무장을 써먹을 수 있는 재미, 무기 수집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점, 다양한 스테이지, 무쌍 시리즈에서 익히 보았던 공격 연출의 장점. 그리고 천반경으로 인한 '무장 간의 대화'는 종종 코믹한 것도 있습니다. 

 진삼 영걸전은 확실히 단점과 장점이 극명하게 갈리며, 플레이어에 따라서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단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만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 삼국무쌍 시리즈를 재밌게 즐겼던 팬이라던가, SRPG를 좋아하는 팬 중 한 스테이지마다 플레이 타임이 너무 긴 것이 부담되고 난이도가 너무 높은 것이 부담되는 플레이어라면 확실히 한 번 잡아볼만한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저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본 게임은 명작이나 수작이라 할 수는 없지만 장점을 전부 엎어놓고 똥겜이나 망겜이라 하기엔 너무 아쉬운, 기대치가 낮다면 충분히 즐겨볼만한 평작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진 삼국무쌍 영걸전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미흡한 소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ghwljjAhdFQWwfBsgXQDn69Cvc8mtRQd
제 진 삼국무쌍 영걸전의 플레이는 위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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