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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리뷰] 듀크 뉴캠 포에버

by yepan 2011. 6. 13.






안녕하세요, Gimmi 입니다. 이번에는 15년이라는 새월을 거쳐 드디어 2011년 6월 10일에 출시된 <듀크 뉴캠 포에버>의 싱글플레이 체험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우선 오프닝부터 보시죠.



전작으로부터 12년이 지난 세계


전작, 즉 게임상으로는 12년 전 외계인들의 침략을 막아낸 듀크는 현재 국민의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그를 존경하고 부러워하며, 



아버지: 죄송합니다, 듀크씨? 제 아들이 왕팬입니다. 가서 말해보렴, 지미.

지미: 듀크씨. 여기에 싸인 해주실 수 있나요?

듀크: 물론이지 꼬마야. 근데 내가 이걸 이베이(인터넷 경매)에서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군.




여자들은 그를 갈구하죠. 그런 듀크가 Late Show에 출연하는 날 밤, 외계인들이 다시 출연하기 시작합니다.

TV:  특보때문에 잠시 방송을 중단하겠습니다.
시민들이 모선으로부터 몇몇 외계인들이 내려온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어, 그리고 지금은 Vegas Strip의 Duke Burger에 있다고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적의는 보이지 않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부디 이 방문자들로 부터 안전하게 떨어지셔서 침착하게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News17 특보였습니다.

남자: 왜 아무도 우리를 보호하지 않는거야? 대체 세금은 어따 쓰는 거야? 



그리고 이 외계인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예정되어 있던 듀크의 Late Show마저 취소되고 맙니다.

조니: 아...미안해 듀크. 아무래도 오늘밤엔 방송하지 않을 거 같아.
최근에, 다들 "조니, 조니, 조니"하고 떠받들더니 고작 외계인이 오니깐 모든 채널에서 그것만 뉴스로 막 내보내고 말이야. 빌어먹을 스탭들의 절반이 Duke Burger에 무슨일이 생길지 보러 갔다고. 그놈들이 자네가 쇼에 올때까지 시간을 맞출지 궁금했는데  끝이구만.

듀크: 대체 어떤 일이 생겼는지 좀 확인해 봐야겠군.




그리고 이때 대통령으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대통령: 안녕하신가 듀크. 긴말은 좋아하지 않으니, 간략하게 말하지.
난 자네가 외계인 방문자들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기를 명령하네. 지금부터 바로 말일세. 난 우리 미래의 은하간 협정이 무분별한 행동으로 훼손되기를 원치 않네. 우리 국가예산은 여전히 자네가 12년전 로스엔젤레스에서 일으킨 일주일 간의 몰살과 공포의 도가니에서 회복중이네.
난 더이상 이번 평화의 기회가 깨지는 걸 보지 않을거야!

 그레이브 장군: 난 자네가 이런걸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네, 듀크. 하지만 우리는 지금 당장 그들에게 총구를 겨눌수는 없어. 각하께서는 이번 일은 다르게 처리하고 싶어해, 그리고 나도 거기에 동의하지. 자네가 지난 번엔 그녀석들에게 너무 심하게 엿먹였다고.
각하께서는 그들이 꼭 여기에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왔다고 짐작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으신거 같군. 아마도 그들은 마지막에 자네가 살아있는 한 미국을 상대로 전쟁에 이길수는 없다는 걸 깨달은 거 같네.

대통령: 듀크, 자넨 구시대의 유물일 뿐이야. 이제는 인권을 생각하는 새로운 시대라네.
우리 예상대라면 그들은 아직 여전히 WMD(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우리가 선제 공격할 여유도 없고, 나중에 질문할 뿐이네. 나는 Cycloid 황제와 평화적인 두 종들의 공존을 위해 외교 회의 중에 있네. Cycloid 황제 그 본인과 말이야!
자네는 필요 없어. 끼어들려고 하지도 말게. 이게 명령일세.

그레이브 장군: 듀크 이건 자네에겐 힘든 일이겠지만, 지금은 쿨하게 가자고.
자네의 상사이자 친구로써, 난 자네에게 우리 각하의 말씀을 따르기를 권고하네.

듀크: 뭔가 더러운 기분이 드는구만. 


그리고 듀크의 감대로, 외계인들이 습격을 시작합니다.

간단한 조작과 넘치는 센스




듀크 뉴캠 포에버를 조금만 해보시면, 옛날 생각이 나실 겁니다. 최근 유행하는 FPS인 <콜 오브 듀티>나 <배틀 필드>에서는 분대원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동하여 엄폐하며 적들을 섬멸하는데 반해, 이 게임에는 부위별 데미지 차이도 따로 없고 총도 그냥 바닥에 버려진 것 위에 지나면 충전되어 당당하게 마구 휩쓸고 다니는, 과거에 많이 해보던 퀘이크 시리즈를 연상시킵니다.   



여기에 맥주를 마시면 방어력이 오른다거나, 스테로이드로 근접전 공격력을 극대화 시킨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더 파워풀하게 진행할 수 있죠. 스테로이드를 먹으면 맨주먹 한방에 적들의 뼈와 살을 분리시켜 버립니다. 

여기에 B급 성인물다운 폭력성과 약간의 에로티시즘, 엽기적인 센스들이 더해져 있습니다. 그의 애인인 쌍둥이 스쿨룩 자매들의 다소 음탕한 농담,



자매 A: 어머, 자기 너무 작고 귀엽다~. 작은 펫 같아서 내 호주머니에 넣어서 가져가고 싶어.
자매 B: 너의 '뜨거운 주머니'에 말이지? 후후후




생각지도 못한 엽기적인 연출, 곧 죽어도 가운데 손가락은 잊지 않는 등. 게다가 체력에 해당하는 ego 게이지는 듀크가 주변 아이템 등으로 자신의 마쵸스러움을 뽑낼 수록 최대치가 증가하죠.



듀크: 젠장, 나 너무 멋지잖아.
내 엉덩이를 봐봐. 당장 해버리자구.





여기에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미니어쳐 모드입니다. 평소에는 맨손으로 외계인을 잡던 그가, 작아져서 공격이 불가능해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거대한 외계인들을 피해 탈출하는 스릴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이외에도 아직 해보지는 못했지만 사타구니에 수류탄을 끼운다거나, 대두모드라는 머리를 키우는 옵션의 존재 등이 기대되더군요.

그런데 전설적인 게임이라 하기엔...




그런데 15년동안 끌어서, 나오면 지구가 멸망한다던 소리가 나왔던 게임이라기엔 좀 임팩트가 작은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제작진이 해체되고 저리 넘어가고 저리 넘어간 여러 안좋은 과정을 밟아 왔기에 퀄리티가 엄청 좋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않았지만, 제가 촬영한 옵션이 1280X720이라도 최고옵으로 플레이했음에도 낮은 품질의 텍스쳐, 그림자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세대에 들어와서 게임에서 가장 발전을 이룬 것이 FPS 혹은 TPS 장르라 할 수 있는데, 그정도의 흥분이 느껴지지 않는 구닥다리 게임이라 여겨질 수도 있구요. 보스전 스타일도 약간은 단순하고. 이런 실망감 덕분인지, 외국 웹진에서도 그다지 좋은 평가는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산 건 PC인데, Xbox360이나 PS3용은 더 평이 안좋은 모양이더군요.



하지만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멀티플레이가 난전이라 재밌다고 하더군요. 그외에 핀볼이나 농구, 볼링 등 소소한 미니게임들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벌써 유저 한글화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옛 추억에 잠기고 싶으신 분, 혹은 요즘 FPS는 머리가 복잡하고 마구 갈겨버리고 싶다는 분, 엽기적인 센스를 좋아하시는 분은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전 듀크 뉴캠 포에버를 다 끝내고 나서 정식 리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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