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게임의 가능성, 굿게임쇼 코리아 2015. 제 1부.
2015년 6월 2일 예판넷 에리카 기자.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서구 KINTEX에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굿게임쇼 코리아 2015를 참관하고 왔습니다. 게임을 즐기러 온 수많은 인파들의 뜨거운 성원이 느껴졌습니다.
굿게임쇼 코리아는 2009년에 시작되었던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약칭: KSF 2009)에서 이어져 온 행사이며 2013년부턴 굿게임쇼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성남시 부근에서 열렸던 행사를 굿게임쇼 코리아부턴 매년 일산 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것 또한 흥미있는 부분입니다.

굿게임쇼가 열린 KINTEX입니다. 작년 이후로 오랜만에 와봅니다.
굿게임쇼 코리아는 기능 및 교육, 그리고 다양한 모습과 형태를 지닌 게임들을 정리한 게임쇼입니다. 그리고 이번 굿게임쇼 코리아 2015는 전시회 / 수출상담회 / 컨퍼런스 / 부대행사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번에 관람해 본 곳들은 전시회와 부대행사였으며 수출상담회 및 컨퍼런스는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규모는 저번과 비슷해보이지만 더욱 더 다양한 체험기기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번 굿게임쇼 코리아는 2014년에도 참여한 SCEK와 한국MS를 필두로 이번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굿게임쇼의 전시회는 주로 대기업관 / 인디게임관 / 추억의 게임장 / 모바일 게임관 / 교육기관 참전관 / 시뮬레이션 및 기능성 게임관 등등이 있었으며 특히 몸소 체험하고 움직이는 게임들의 인기가 대단했었습니다.
이번 1부는 콘솔 게임에 중심을 맞추어볼까 합니다. 나머지의 내용은 2부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콘솔 게임으로서 참여하고 있는 회사는 SCEK와 한국MS 밖에 없었지만 많은 이벤트와 볼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인디게임관에서 콘솔로 출시되는 게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무작정 SCEK 부스부터 달려갔었습니다. -0-
우선 SCEK의 시연 타이틀은 다른 곳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타이틀이 있었는데 그 중, 신규 시연 타이틀은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 테어어웨이: 언폴티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귀전 극 / 낵 / 리틀 빅 플래닛 3 / 플레이룸 / 파이널 판타지 X&X-2 HD 리마스터 / MLB 15 The Show / 드라이브 클럽 / Never Alone이 있었으며 또한 성인 존에선 블러드본 / 언틸 던 / 헬다이버즈 / 킬존: 쉐도우 폴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공개된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제대로 한국어로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SCEK가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주로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와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를 위한 이벤트였는데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는 슬라임 인형과 사진을 찍거나 혹은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에 나오는 용자들을 코스프레한 코스플레이어들과 사진을 함께 찍어 SNS에 올리면 일본에서 팔고 있는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마스코트 컬렉션(역주: 드래곤 퀘스트의 마스코트, 슬라임의 다양한 종류를 열쇠고리로 만들어서 넣은 것입니다.)을 하나씩 증정했습니다. 또한 벽에 붙여져 있는 슬라임 에어캡 (뽁뽁이)을 터뜨리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부채를 증정해주었습니다.

좀 웃긴 얼굴로 인증 했었는데...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의 경우는 프리니 인형을 준비한 과녁에 던져 가운데에 맞춰 넣으면 프리니 썬캡을 증정하는 이벤트였습니다. 다만 수량을 넉넉히 준비하였던 드퀘 히어로즈 관련 이벤트과는 달리 디스가이아 5 이벤트의 경우는 수량이 적었기 때문에 금요일 날엔 금방 물량이 동나 이벤트가 일찍 조기종료된 적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날에는 그래서 이벤트의 허들을 조금 높이게 되었는데 프리니 인형을 두 번 연속으로 맞춰 넣으면 증정하는 이벤트로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인기가 많아 프리니 썬캡은 빠르게 소진되었습니다.

저도 프리니를 던졌습니다. 양일로 해서 두 개를 획득하는데에 성공!!
그리고 줄곧 PS를 이용해온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었는데, 바로 PS+를 이용하는 고객에겐 추가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돛자리와 함께 그걸 담을 수 있는 PS+ 로고가 박힌 파우치를 증정해준 것이였습니다. 또한 SCEK의 행사에 한 번 참여했다는 스탬프를 받게 되었는데 이게 앞으로의 행사에도 이 스탬프를 받게될 것 같습니다. 저도 자세한 의미는 모릅니다만 아마 추후에 SCEK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드래곤 퀘스트는 드래곤 퀘스트입니다. 사람들의 "어? 드퀘네?"하는 반응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메인이 된 게임은 역시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였습니다. 사실상 한국에 있었던 올드 유저들을 공략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또한 [드래곤 퀘스트]라는 네임밸류가 유명한 것을 전제로 아이들과 함께 오는 부모들과 굿게임쇼에 방문한 드래곤 퀘스트를 즐긴 성인들에게 추억을 되살려줌과 동시에 새로 나오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를 한국어화로 홍보한 것이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부릉부릉~ 엔진 소리 죽이는데?
드라이브 클럽 또한 인기가 많았습니다. 다른 곳의 줄보다 드라이브 클럽에 서있던 줄이 굉장히 길었는데 아무래도 전용 의자에 휠도 달려있으며 거대한 TV로 즐기는 실사같은 레이싱 게임이라는 점에 이목을 끌었나 싶지 않습니다. 또한 이벤트로 카와우치 시로 대표님의 기록을 깬 사람에겐 PSN 50000원 권을 증정해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기본 코스 이외에 다른 코스를 해볼 수가 없었다는 점이였습니다. 드라이브 클럽의 제일 좋은 점은 역시 날씨 효과인데 그것을 볼 수 없었으니깐요. 아무래도 이벤트 때문에 고정할 수 밖에 없었던 듯 싶습니다.

ㅇ... 언틸 던 님의 상태가...?
특이했던 점은 성인 존의 언틸 던이였습니다. 언틸 던 시연 기기가 두 대가 놓여져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음성도 안 들리며 텍스트도 제대로 표기되지 못한 그야말로 미완성 체험판이였습니다만 다른 하나는 음성도 제대로 들리며 텍스트 또한 표기되어 어느 정도 완성된 체험판이였습니다.

이번에도 카와우치 시로 대표님은 사인을 해주고 계십니다!
또한 금요일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의 프로듀서, 아오미 료타 씨가 방문하셨으며 토요일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관계자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아오미 료타 씨는 정식으로 방문하였기 때문에 SCEK의 행사장을 촬영한 것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홍보 영상을 SCEK와 함께 찍고 있었습니다. 반면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관계자들은 비공식 방문이였기 때문에 소소하게 디스가이아 5의 이벤트를 관람하면서 굿게임쇼를 차분히 즐기고 떠났습니다.

PS4로 나오는 블랙 위치크래프트. 지스타에서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디게임관에서는 이전 지스타 2014에서 SCEK 부스 안에서 함께 소개되었던 PS4로 나오는 인디 게임, 블랙 위치크래프트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컨트롤러는 듀얼쇼크 3이였으며 구동기기는 PC였습니다. 거기서 제작사, 콰트로기어의 대표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쉬는 공간에선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재밌습니다.
이렇게 SCEK가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게임과 함께 청소년들도, 성인들도 즐길 수 있을만한 콘솔 게임을 선보였다면 한국MS는 좀 더 기능성 있는 게임과 함께 키넥트를 이용한 몸으로 즐기는 게임들 위주로 선보였습니다. 굿게임쇼가 일반인들을 위한 게임쇼라면, 어쩌면 조금 더 일반인에게 흥미를 이끌 수 있게 했던 곳은 한국MS라 볼 수 있겠습니다.

어딘가에 눈길이 쏠리는 것 같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됩니다.
또한 SCEK가 기존에 있던 국내 유통사들과 협력해 게임을 선보였다면 한국MS는 키넥트 게임을 개발한 한국 회사와 함께 협력하여 소개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점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곳곳에 키넥트와 오큘러스 리프트가 보였다는 것은 기능성 게임에는 키넥트와 오큘러스 리프트의 유용성이 깊다는 것이였습니다.

우헿헿헤ㅔ헤헿. 씡난다! 의외로 그래픽도 좋았습니다.
한국MS의 시연 타이틀은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 / 댄스 센트럴: 스포트라이트 / 후르츠 닌자 키넥트 2 / 셰이프 업이 있었으며 그 외 개발중인 시험용 게임 타이틀도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MS도 이벤트를 빼놓지 않았는데 바로 게임 대회를 간이적으로 열어서 유저들끼리 즐기면서 승부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여기서 상품도 당연히 있었지만 저는 그 당시, 다른 곳에서 체험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품이 정확하게 무엇이였는지 듣질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엑스박스 원”은 아니였습니다.

버젓히 그 자리에 남아있는 엑스박스 원이였습니다.
또한 엑스박스 원을 현장에서 팔고 있었는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었습니다. 게다가 특별 가격 인하로 499,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헤일로: 마스터 치프 에디션이 포함된 번들이 말이지요. 혹시 모르지요. 일요일 날에 팔렸을 수도 있을 수 있으니깐요.

그래도 프리니는 귀여웠습니다. 네, 프리니요.
SCEK에서 아쉬운 점이였다면 PS3과 PS VITA로 시연할 수 있었을텐데 실제 현장에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였습니다. 꼭 이 두 개의 콘솔을 놓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특히 PS3의 신규 타이틀은 이제 거의 없거나 동시발매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굳이 PS3을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PS VITA 또한 가족이랑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런 타이틀들을 모아 홍보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 또한 듭니다. PS VITA 유저로서 홍보전략에서 VITA가 제외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키넥트는 특히 아이들에게 사랑 받았습니다.
한국MS에게서 아쉬운 점을 뽑는다면 너무 키넥트를 활용한 게임에만 고집했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기능성 게임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굿게임쇼의 주제에 걸맞는 만큼 크게 잘못한 것은 없으나 정말로 “엑스박스 원”이란 콘솔을 소개하고 싶었었다면 키넥트 뿐만이 아니라 “엑스박스 원의 콘솔 타이틀”들 또한 함께 나열해 소개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었다란 생각이 듭니다.

PS PLUS 존! 여기는 신분증을 보여줘야 입장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각자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전부가 굿게임쇼의 의미에 따라 각자가 내세운 결론을 들고 왔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매우 멋있게 끝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SCEK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콘솔 게임. 즉, 온 가족의 PS라는 모토를 지켰으며 한국MS는 기능성 게임의 가능성과 키넥트를 이용한 온 몸으로 즐기는 게임을 소개하며 굿게임쇼의 의미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굿게임쇼 코리아에서 콘솔 게임과 관련된 것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다음 2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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