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15 리뷰
카테고리 없음 2015. 11. 26. 18:26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15 리뷰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은 급속도로 성장을 하게 되어왔고, 결국 하나의 문화를 생산할 수 있는 문화국으로서 한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영화와 음악,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같은 영상 매체 및 음악을 만들어왔으며 이는 게임도 적용됩니다. 역시 이에 대한 행사 또한 열리게 되었으며 한국에서 대표적인 게임쇼라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게임쇼는 역시 “지스타”를 떠올려주게 만듭니다.
세간에선 게임쇼라 부르기엔 E3, 도쿄게임쇼, 게임스컴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도 합니다. 이유는 꽤나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원인은 신작의 발표가 뜸했다는 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지스타는 최초로 게임플레이를 시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이라 해도 그것은 변함이 없는 중요한 이유이지요. 콘솔 게임이라면 많이 부족하기는 하겠군요.

사실 셔틀버스. 처음 봤습니다. 작년에는 고속버스를 탔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스타는 개최지가 계속해서 변해오다 부산 벡스코에 자리잡게 되었고 이후, 개최지 변경을 하려하는 성남시와의 공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게임중독법 관련해서도 계속해서 말이 나오고 있는 게임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계속해서 관심이 쏠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작년 지스타 2014에선 20만 명 가량의 사람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하였으며 특히, 콘솔 게임업계가 대체적으로 모습을 잘 안 드러내었던 것과 달리 SCEK가 오랜만에 참석하게 되어 콘솔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넥슨의 위력이 줄어듬과 동시에 블리자드의 미참석으로 인해 전체적인 시연의 질이 떨어졌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번 지스타 2015에서는 블리자드의 여전한 미참석과 SCEK의 계속된 참석, 그리고 넥슨의 초대형 부스에 이어 방송업체, 트위치의 등장이 많은 관심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허전한 자리를 SCEK가 대체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며 넥슨의 엄청난 게임의 수와 시연 장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NC소프트와 LG, 기가바이트, 엔비디아, 헝그리앱 등의 네임드 참여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LG의 경우는 스퀘어 에닉스와 아이덴티디 모바일의 파이널 판타지 XIV와 협력하여 부스를 열었으며 NC소프트는 자사의 새로운 AOS 게임인 MXM(마스터 X 마스터)를 들고 나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혼자서 300규모의 부스를! 넥슨 부스.
지스타 2014에서의 넥슨의 부스는 꽤나 사람이 적었을 정도로 한산함을 보였습니다. 물론 선물 덕분에 넥슨 부스에 들렀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워냑 시연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아쉬움을 표하는 관람자들이 많았던 부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스타 2015에선 무려 300 부스란 거대한 부스의 크기와 함께 시연 게임들로 뭉쳐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그 위상과 위엄은 말 그대로 넥슨이기에 가능했던 크기였습니다. 또한 이전에 영상과 전시로만 가득했던 부스와는 다르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게임 시연대를 만들어 많은 관람자들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였습니다.

한창, 서든 어택 2의 경기가 벌여지고 있는 현장이였습니다.

우선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시연으로 준비하였는데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HIT
● 메이플스토리 M
●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 슈퍼 판타지 워
● 레거시 퀘스트
● 야생의 땅: 듀랑고
● 서든 어택 2
● 니드 포 스피드: 엣지
● 트리 오브 세이비어
● 피파 온라인 3
● 하이퍼 유니버스
● 아르피엘
과 같은 다양한 게임들을 시연하고 있었으며 자리도 거의 몇 십자리 정도로 정말 시연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SCEK 부스에 시간을 할애한 탓에 즐겨본 게임은 온라인 게임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 뿐이였습니다. 줄을 서면서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할 것 같았지만 의외로 그 많은 줄들이 빠르게 빠져나갔기 때문에 시연 자체는 원활하게 진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선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느낌은 탑뷰와 횡스크롤 진행 방식에 2D 캐릭터의 움직임을 섞은 독특한 느낌이였습니다. 마법사로 플레이 해본 소감으론 공격 부분은 느리지만 확실한 공격 방법이였고 적의 공격을 맞을 시엔 마법 시전에 딜레이가 걸려 자신의 공격이 멈추게 됩니다. 마법사는 확실히 혼자서 운영하는 방식보단 여러 사람과의 파티에 도움을 주는 방식인 것 같았습니다. 나름 플레이하면서 자신과의 플레이 방식과는 맞지 않았지만 클래식 RPG를 하는 기분이여 나름 독특했던 순간이였습니다.

인기가 매우 많았던 세 게임입니다.

그 이외에도 넥슨의 게임을 이용한 2차 창작물의 판매처도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매우 독특해 하였는데 팬들의 2차 창작을 인정해주면서도 넥슨의 부스에 공식적으로 들여놓았을 줄은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부분은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니드 포 스피드: 엣지를 위해 전시되었던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은 좀 처럼 보기 힘든 비싼 차량을 실제로 전시해두어 많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하였습니다.
관람객들을 위해서 300 부스의 넓은 공간과 직접적인 시연을 많이 준비해 두었던 이번의 넥슨 부스는 정말로 강력했습니다. 그 이외에 시연 또한 철저하게 시간을 매겨서 되도록이면 줄 서고 있는 관람객들의 불편함을 많이 줄여내었으며 이벤트로 관련 상품들을 주기까지 하여 많은 인기를 끌어내었습니다. 다음 지스타에서도 넥슨의 위용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부스걸보다 차가 땡겼습니다. 남자라면 슈퍼카 아닙니까?
독특한 컨셉의 쉴 수 있는 공간, 트위치 부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위치 플레이 포켓몬ㅋㅋㅋㅋㅋㅋㅋ

트위치 부스는 이번 지스타 2015의 파트너 체결을 통해서 지스타 2015의 모습을 많은 유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쉴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트위치에서 스트리밍으로 방영되었던 SCEK 미디어 컨퍼런스나 블리즈컨 2015, 그리고 포켓몬 트위치까지 보여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벤트를 통해서 음료수와 핸드백을 주기까지 하여 철저하게 자신들을 알려주기 위한 홍보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관람객들에게 있어선 쉴 수 있는 공간은 지스타 굿즈 부스 하나였었지만 이번을 통해서 트위치 부스에서도 지친 관람객들이 편히 쉴 수 있었던 좋은 순간이였습니다. 여러모로 관람객들의 편의와 자사의 홍보까지 두루두루 갖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부스와 다양한 경험들.
그 이외에 엔씨소프트의 부스와 4:33의 부스, LG와 아이덴티디 모바일의 협력 부스 등, 다양한 곳이 존재하였습니다. 엔씨소프트는 AOS 게임인 MXM(마스터 X 마스터)를 선보였으며 4:33 부스는 독특한 컨셉으로 초대된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었던 한정 부스였습니다. 또한 LG 부스에선 파이널 판타지 14의 시연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이벤트 또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전 지스타 2014에서도 오셨던 요시다 나오키 PD님이 이번에도 참석을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의 부스는 밸브의 VR 기기인 VIVE와 오큘러스 리프트를 동시에 선보여 화제를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기를 열어 사람들의 시선을 한 곳에 이끌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4 부스의 부스 걸.

하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들른 부스는 매직 더 게더링 부스였습니다. 매직 더 게더링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TCG이며 그 룰 또한 간단해 사람들을 쉽게 매료시킬 수 있는 카드 게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현재 매우 인기있는 프랜차이즈인 유희왕과 하스스톤의 매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저 또한 그 유명세를 알아보아 한 번 카드 게임을 즐겨보기 위해서 부스에 들렀습니다. 그 곳에서는 안내원들이 친절하게 카드 게임의 룰과 게임 방식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었으며 저 또한 안내원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카드 게임에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저의 지인을 이겼던 게임이기도 하였네요. 지인과의 세 번 대결에서 2:1로 완전한 승리를 거둔 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게임이 재밌었기 때문에 지인과 계속된 승부를 벌이고 싶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매직 더 게더링의 판매 장소는 전국 곳곳에 많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 카드 게임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이 있으시다면 한 번 쯤은 들러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초라해 보여도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인기 부스입니다.

글을 마치며.
우선 이번 지스타 2015의 총 평가로썬 많이 아쉬웠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평가 또한 넥슨과 소니 부스가 없었다면 재미 없었을 것이다란 평가가 많이 언급된 바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넥슨과 SCEK, 그리고 엔비디아와 트위치 부스를 추가해 이들이 없었다면 많이 실망했을 행사였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지스타를 이끌어갔던 곳은 넥슨 부스였습니다. 무엇보다 300 부스의 매우 큰 장소였기 때문에 시연 기기를 많이 보급할 수가 있었으며 시간 제한을 두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으며 시연 대기줄 또한 유연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2차 창작 샵을 열어 유저들에게 친숙함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이벤트 또한 아낌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부스는 잘못 보면 시연장이 아닌 전시장 같아 보였습니다.


방금 말 취소.
그리고 넥슨 부스의 뒤를 받쳐주는 곳은 SCEK 부스였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이란 강력한 시연 기기와 함께 모두에게 궁금증을 유발시켜주는 콘솔 게임을 들고 온 SCEK 부스는 그야말로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듯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인기 BJ들을 데려와 훌륭한 이벤트를 보여줌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엔비디아 부스는 게임 시연에 중점을 둔 부스라기 보단 VR 시연에 중점을 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신기한 경험을 쌓기엔 매우 충분한 곳이였으며 사실상 지스타에서 꾸준히 관람객들을 모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기를 보여줌으로서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어모았고 VR 시연을 통해서 게임 관계자들의 눈길을 함께 끌음으로서 성공적인 부스 런칭을 이루어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발매 되었어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트위치 부스는 한 편의 쉴 수 있었던 공간을 더 만들어 준 것으로만 해도 굉장히 높은 평가를 주고 싶었던 부스였습니다. 무엇보다 지스타에선 쉴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지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걸어다니거나 쉴 수 있는 공간에서 기다린 다음 쉬거나, 아니면 바깥으로 나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트위치 부스의 공간까지 생겨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제일 부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부스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휴식을 취해주면서 트위치의 재미난 방송들을 보여주어 홍보까지 이루어내었으니깐요.
반면 실망하였던 부스는 엔씨소프트 부스, 헝그리앱 부스, 그리고 4:33 부스가 있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부스는 [마스터 X 마스터]의 게임 시연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후, 굿즈 샵들을 열어내었지만 지스타 내부에서의 마땅한 행사는 없었으며 오히려 지스타 외부에서의 행사를 꾸준히 열어내어 그야말로 엔씨소프트의 팬이 아니라면 신경쓰기가 매우 힘든 부분이였습니다.
헝그리앱 부스 또한 게임 시연보다는 코스프레 이벤트 및 각종 행사장으로서의 이용이 좀 더 강했는데 부스는 이상하리만큼 컸기 때문에 오히려 낭비감이 심하지 않나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4:33 부스의 경우는 정말 심각하였는데 이번 지스타의 스폰서치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 한정으로만 부스 관람이 가능했던 것은 너무하지 않나 하던 부분이였습니다. 이후, 팬들의 반발에 의해 주말엔 4시 33분 이후에 일반 관람도 가능하게 하였지만 그 때는 이미 지스타가 끝나갈 시간이였기 때문에 반응은 시들시들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지스타 2015는 예전 2014보다는 좀 더 구경하거나 시연할 수 있는 부분이 덜했던 아쉬운 행사였습니다. 점점 지스타의 규모가 줄어가는 느낌이 크지 않았나 하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도 여전히 빠져있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이전 2014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스마일 게이트가 빠져있었던 것 또한 아쉬운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지스타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역시 게임의 시연이 많아야 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게임 회사를 초청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부스와 관람객 수는 이전보다 계속해서 늘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볼거리가 부족한 면모를 보여준 것은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그래도 지스타에 계속해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은 아직 긍정적인 부분이며 이후, 지스타 2016이 개최되고 참여 거대 기업 부스들과 게임 시연이 많아진다면 좀 더 긍정적이게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된 개최와 지스타만의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줄 하난 기가 막히게 길었던 지스타.

출처 : 예판넷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15 리뷰 - 에리카 님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