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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바이오하자드' 혹은 '레지던트 이블'이라는 게임에 대해서는 한 두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무려 영화화가 이루어져 유명 여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았으며, 4편까지 제작될 정도로 나름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으니 말이다. 게임과 영화를 모두 합치면 10편 이상의 시리즈가 제작된 셈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만큼 장수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기본은 하니까"
그렇다. 아무리 욕을 먹어도 이 시리즈는 적어도 기본 이상은 해내는 게임이라 본다. 액션, 연출, 탐색, 공포 등의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다소 생소한 내용과 설정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으니 그 점은 감안하도록 하자.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 바이오하자드6는 전세대기(PS3)로 발매된 마지막 넘버링 타이틀이며, 7의 제작 정보가 불투명한 지금 시점에서 PS4용 타이틀의 준비가 완료되지 않은 캡콤은 간극을 메꿔줄 용병으로써 이 게임의 리마스터를 선택한 건 아닌가 싶다.

PS4 리마스터로 발매된 『바이오하자드6(레지던트 이블6)』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세 가지 정도로 축약할 수 있겠다.
첫째, 그래픽이 대폭 향상되었다. PS3 플레이 화면을 옆에 두고 비교하지 않으면 체감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PS4의 스펙에 맞게 많은 부분에서 디테일이 좋아졌다. 모델링 자체는 PS3 시절에도 굉장히 훌륭한 편이었기 때문에 이만한 개선으로도 충분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둘째, 모든 DLC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에 유료로 판매했던 DLC를 디스크에 모두 수록했다. 이로써 추가 요금을 들이지 않고도 모든 콘텐츠를 이용해볼 수 있게 됐다. 멀티플레이 모드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멀티플레이를 즐겨하는 유저에게는 이보다 반가운 소식은 없을 것이다.
셋째, 가격이 매력적이다. 앞서 언급한 유료 DLC를 모두 수록하고도 2만원대의 가격에 이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이만한 게임을 이렇게 매력적인 가격으로 해볼 수 있다는 것만 봐도 구입 동기가 확실해진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한글판 게임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대작급 타이틀 중에 고독한 영문판으로 발매된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6만원대가 아니라 2만원대이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사가 복잡하지 않아 영어를 조금만 알아도 어느 정도 이해하며 플레이 가능하다) 그러니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PS4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넘버링 타이틀이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구입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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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크리스, 에이다가 한 타이틀에?? 초호화 콜라보라고 자부한다!
바이오하자드6(레지던트 이블6)는 하나의 주인공을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여러 명의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세워 서로 다른 시점에서 사건을 조명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시리즈 팬에겐 낯익은 인물들이라 반가움을 더해주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렇게 주연급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영화로 치면 진정한 블록버스터급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각 주인공의 챕터는 5개 정도씩 준비되어 있어서 풍성한 볼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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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이 매우 훌륭하다. 그리고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눌러야 하는 조작도 새로 도입되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인물 선택을 따로 하지 않고, 바로 프롤로그 챕터가 전개된다. 여기에서는 게임에 필요한 기본적인 조작을 알려줌과 동시에 영화 같은 연출을 보여주며 플레이어를 압도한다. 처음엔 영문을 알 수 없는 헬기의 습격을 피해 도주해야 하는데, 짧지만 그 과정이 굉장히 고되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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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버튼 하나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UI 우) 네이게이션을 도입해 길찾기가 매우 쉬워졌다.
게임플레이에도 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버튼 입력 시퀀스도 타이밍을 맞춰야 하고, 길을 헤매는 유저를 위해 네비게이션 기능도 도입했다. 전작과 비교해봤을 때 나름대로 친절한 장치라고 본다. UI도 방향키 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해져 유저 편의성을 많이 높였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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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네트워크 선택, 파트너 허용, 지역 선택, 플레이 목적 선택, 아군 사격, 무한 탄약, 난입 허용 등이 있다.
프롤로그를 무사히 끝내면 플레이할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새로운 시스템들이 돋보인다. 기본적으로 협력플레이(코옵/Co-op)을 지원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멀티플레이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 유저라면 지인들과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러니 지인을 꼬셔서 같이 해보는 것도 좋겠다. (나는 왕따니까... 혼자서...) 또한, 다크소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침입 시스템도 도입되었다. 이 설정을 'Allow'로 해두면 게임 도중에 불특정 유저가 좀비 형태로 스테이지에 난입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하게 된다. 게임을 더 스릴있게 즐기고 싶은 유저에게 추천하는 설정이다. 그리고 설정을 'Not Allow'로 해두면 침입 자체가 불가능해지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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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매우 어둡고 음울하다. 미스테리를 풀어나가는 게임에 어울리는 세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챕터 중간에 영상을 이용한 연출을 적절히 섞어넣어 몰입감을 더욱 배가시킨 점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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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도 지하철, 시가지, 공동묘지, 실험실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탄광 같은 곳에서는 레일 위를 달리는 차 위에서 보스와 싸우기도 한다. 제한된 공간에서 접전이 펼쳐지기 때문에 긴장감도 높고 자칫하면 패닉을 유발시키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러 모로 스릴과 긴장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면모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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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장르가 TPS 이기 때문에 권총, 기관총, 저격총, 산탄총, 로켓 런처 등 다양한 화기가 등장한다. 하지만 탄약을 입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자칫하다간 칼로만 싸워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충분히 주의하며 진행해야 한다. 참고로 총을 쏠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액션들이 있다. 보통 조준상태에서 X버튼과 조합해 사용하게 되는데, 슬라이딩이나 구르기로 회피 동작을 취하거나, 뒤로 뛰며 사격하는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필자가 생각하기로 가장 중요한 액션은 퀵샷이며, 이것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위기상황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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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R2 버튼을 이용해 근접격투도 할 수 있다. 체력 게이지 아래를 보면 또 다른 게이지가 보일 텐데, 이것이 바로 액션 게이지다. 보통 R2버튼을 눌러 수행하는 액션에 소비하는 게이지로써, 완전히 소진시키면 캐릭터의 모션이 바뀌고 행동이 둔해진다. 따라서 항상 게이지 잔량에 유의해야겠다. 아무튼 R2버튼을 잘 사용하면 탄약난을 해결할 수 있다. 이 액션은 적과의 거리, 적을 공격하는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며, 일격필살의 기술도 존재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총보다 강력한 공격수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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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챕터가 끝나면 평가화면이 나오는데,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높은 랭크에 도전해보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니 신경 써서 S랭크를 받도록 해보자. 필자는 B랭크가 한계일지도... 2챕터도 B랭크였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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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내에서 체스말 모양의 아이템을 입수하면 스킬 포인트가 주어진다. 바지런히 모아서 스킬을 구입/장착해 캐릭터를 강화해주자. 스킬에는 데미지를 강화하거나 사격의 정확도를 높이거나 방어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옵션이 주어진다. 총 3개의 스킬을 세팅할 수 있으니 여러 조합을 시험해보는 게 좋다. 그리고 구입한 스킬에 추가로 포인트를 투자하면 효과를 강화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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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플레이 캠페인 외에도 멀티플레이가 존재한다는 건 앞에서도 설명했을 것이다. 용병 모드, 서바이버, 온슬로트, 더 시즈 등 다양한 규칙을 가진 대전/협력 멀티플레이 모드가 제공되는데, 아쉽게도 플레이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찾아보면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더 늦기 전에 여러 모드에 도전해 즐겨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다행이도 이 게임이 멀티플레이에 비중을 크게 두는 스타일이 아니라 혼자서도 플레이 가능한 "용병 모드" 정도만 챙겨도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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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먼저 선택하자. 사용 무기 및 도구가 다르니 기호에 따라 골라잡으면 된다.
거대한 모래 시계를 파괴하면 제한시간이 대폭 늘어난다. 또, 좀비를 처치할 때마다 소량의 시간이 추가되기도 한다.
용병 모드는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좀비를 처치해 포인트를 쌓아가는 방식의 게임이다. 필드 곳곳에 아이템이 배치되어 있으며, 시간을 대폭 늘려주는 거대한 모래시계도 있으니 잘 찾아봐야 한다. 게다가 다양한 종류의 좀비들이 끊임없이 몰려나오기 때문에 호쾌한 액션감각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재미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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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PS4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바이오하자드6(레지던트 이블6)』에 대해 소개해봤다. 긴 글이었지만 구입을 망설이는 유저에게 충분히 참고가 될만한 정보를 담으려 노력했으니 대충이라도 읽어보면 도움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남들이 비판하더라도 취향에만 맞으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사실 필자는 이 게임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쪽이다. 너무 쉽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난이도 설정에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액션이 더해져 재미있게 클리어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 게임을 업그레이드된 PS4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갑다. 어서 유저가 늘어 당분간은 협력/대전 플레이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추천 이유:
1. 매력적인 가격
2. 유료 DLC 완전 수록
3. 블록버스터 영화급 연출
4. 호쾌한 액션감각
http://blog.naver.com/gameviewer/22067477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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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판넷 [PS4]바이오하자드6 (레지던트 이블6) 리뷰 - 겜브레이커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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