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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하자드 4 - 다시 돌아온 명작.

by yepan 2016. 10. 3.




발매 시기  : 2016. 08. 30 ( 2005. 01. 11)
게임 장르  : 서바이벌 호러 TPS 슈팅 액션
구매 가격  : 25,800원
제작사  : 캡콤
한국어 유무  : 無



<바이오 하자드 4의 실행 화면.
우주 명작으로 불리던 그 게임이 돌아왔다.>

 2005년 초에 게임 큐브 독점 게임으로 발매된 바이오 하자드 4는 그때까지의 시리즈 전통이나 근간을 전부 뒤엎어버리고, TPS의 역사를 새로 쓴 게임입니다.
당시 최다 GOTY를 받으며 그 해의 게임으로 지정 됐었고, 이후 PS2, PS3, XBOX 360, PC 등으로 이식 혹은 리마스터로 발매됐다가 이번에 PS4 & XBOX ONE으로 다시 한 번 발매되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는 대대로 서바이벌 호러라는 장르로 나왔었지만, 이 바이오 하자드 4부터는 호러는 아주 많이 줄이고 액션성을 부각시켰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4의 타이틀 화면.
이제는 익숙함을 넘어서 친숙하다.>

 액션성을 부각시킨 덕분에 호러는 완전히 죽어버린 거나 다름 없지만, 바이오 하자드 4(이하 바하 4)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고, 음습하며 플레이어를 압박해오는 느낌 덕분에 호러성이 남아 있긴 합니다. 바하 4나 바하 시리즈에 익숙한 유저를 제외한, 바하 4를 처음 접하는 유저는 먼저 사방팔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이 공포스럽고 뒤이어 부족한 탄약 때문에 압박감으로 인한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운드 또한 유저를 끊임 없이 압박하는 사운드 뿐이라 그 분위기를 한 층 더 부각시켜줍니다.

 그리고 호러성이 약해진 덕분에 공포스러운 게임을 꺼려하는 유저들도 바하 4에는 큰 공포 부분이 없기 때문에 신나게 적들을 쏘고, 터뜨릴 수 있어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수많은 이식과 HD 리마스터를 거치면서 모델링 또한 조금씩 좋아졌다.>

 물론, 바하 4는 이미 수많은 기종으로 발매 되었고 PC로도 발매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해보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접해보지 않은 사람도 있고, 그 때문에라도 바하 4는 다시 발매 되었습니다.


<변함 없는 텍스쳐. 솔직히 너무 한다.>

 다만, 텍스쳐는 여러 번의 이식과 HD 리마스터를 거쳤음에도 딱히 올라가질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 한다 싶을 정도지만, 그래도 바하 4의 게임성이 그 모자란 그래픽을 채워주기 때문에 저질 텍스쳐스럽더라도 한 번쯤 해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직 해보지 못한 유저라면 25,800원으로 11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명작 반열에 들어 있는 게임이 대체 왜, 어째서, 어떻게 그런 평가를 받는지 본인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딱히 하는 건 없지만 주기적으로 꾸준히 말 거는 아가씨.
오지에서 죽기 직전인데 구조 대원이라도 투입시켜주잖고선...>

 이번 이식에서 딱히 삭제된 부분이라던가 추가된 부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본편을 클리어한 이후에 할 수 있는 용병 모드나 에이다 외전 미션이라도 미리 해금해줬다면 차라리 더 좋았을 것을, 그 정도의 배려를 캡콤은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나봅니다.

 바하 4의 단점이라고 굳이 뽑자면 이것들이 전부입니다.
게임적으로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현저히 적습니다. 인벤토리는 대부분의 게임이 주기적으로 비워야하는 압박감이 있고, 게임마다 귀찮은 존재는 항상 있는 법이니 특별한 단점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최고 단점이자 최악의 캐릭터.
슈퍼 솔져에 가까운 김레온이 이 소녀 때문에 가나도들과 피터지게 싸워야 한다.>

 애슐리.
 레온의 주 활약 무대였던 바이오 하자드 2의 라쿤 시티에서 벗어나 바하 4의 무대로 옮겨 온 이유는 모두 이 캐릭터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딸인 애슐리가 납치되어 그녀를 구하러 온 것인데, 정말 이 애슐리라는 캐릭터가 어마어마한 짜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애슐리의 별명은 짐순이, 짐짝, 애순이 등인데, 그 별명이 딱 들어 맞을 정도로 애슐리는 짐짝입니다.


<웬만한 높이는 절대 혼자서 내려오지 못한다.
먼저 내려가서, 짐짝을 받아줘야만 내려올 수 있다.
다리 안 부러지니까 그냥 좀 뛰어 내리면 안 되겠니?>


<그나마 어딘가에 숨도록 지시할 수 있다.
이거라도 없었으면 이 짐짝 때문에 게임 난이도가 5배는 더 올라갔을 것이다.>

 애슐리는 무장이 없습니다. 싸울 수도 없고, 혼자서는 도망조차 칠 수 없습니다.
싸우기 전에 애슐리를 숨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 숨기고 혼자 다니는 게 아주아주 편하고, 숨길 수 없어서 끌고 다녀야 한다면 그 자체가 발암입니다.
화면에도 보이듯이, 애슐리에게도 HP 게이지가 있어서 적에게 공격을 받아 HP 게이지가 바닥이 되면 드러 눕고 게임 오버가 됩니다.
 최소한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밀치기나 공격을 피할 줄이라도 알면 좋겠지만 그조차 없이 그저 레온 뒤에 서서 멀뚱멀뚱 구경만 합니다.


<적들은 시시 때때로 애슐리를 납치해간다.
납치 저지에 실패하면 그대로 애슐리를 들고 어딘가로 사라지는 영상이 나오는데, 그럼 게임 오버다.>

 애슐리를 숨기지 않고 맵 어딘가에 혼자 기다리도록 지시할 수도 있는데, 이때 적이 애슐리에게 다가가면 납치를 시도합니다.
납치는 항상 100% 성공하며, 적이 애슐리를 납치해가는 포인트까지 1 대미지라도 주면 애슐리를 떨어뜨리지만 그에 실패한다면 바로 게임 오버가 됩니다.
 이 짐짝 덕분에 바하 4는 그렇게 어려운 게임이 아님에도 더 하드한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애슐리가 아주 쓸 곳이 없지는 않습니다. 레온이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을 애슐리와 같이 할 수 있는데, 좁은 곳으로 기어 들어가 아이템을 주워 온다던가 둘이 있어야만 풀 수 있는 퍼즐을 푼다던가 하는 등등의 액션이 있습니다. 다만, 그런 퍼즐 자체를 안 만들었더라면 하는 마음 속 깊은 짜증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바하 4의 상인.
애슐리보다 이 녀석이 더 대단하다.
수많은 가나도 적들을 뚫고, 언제 어디서든 짠 하고 나타나 레온에게 물건을 사고 판다.
아주 못되게 생겼지만 오해하지 말자. 적이 아니라 도우미다.>

 바하 4에는 기존 시리즈에는 없던 시스템이 아주 많이 추가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상인 시스템입니다.
상인에게는 게임을 진행하며 얻은 보석이나 귀중품을 팔아서 돈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게 매각하여 번 돈이나 적을 죽이고 얻은 돈 등을 모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아이템을 팔진 않지만 점차 다양한 아이템을 팔아주며 그것들은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이 되는 인벤토리 칸 증가나 다양한 종류의 무기, HP를 언제나 최대치로 회복 시켜주는 애시드 스프레이 등등입니다.

 이 상인에게 새로 좋은 무기를 사거나 기존의 무기를 업그레이드해두면 게임을 진행하는 게 아주 수월해집니다.
같은 권총 종류라도 무기 모델이 다르며, 동시에 무기의 성능도 다릅니다. 기본적인 대미지부터 발사 속도, 탄환 수 등.
그러나 적당한 무기를 하나 골라 잡아서 쭉 업그레이드 하다보면 상위 모델에 크게 밀리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무기를 쓸 수 있습니다.

 무기 종류 중에는 매그넘이라는 강력한 종류의 총이 있는데 이 총은 매우 강력하고 크리티컬 수치가 높아서 적의 급소에 쏘면 엄청난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매그넘 탄약은 잘 나오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고 중요할 때만 써야합니다.


<판매, 구입, 업그레이드.
가러 셀렉션 옵 굿 띵스 온 쎄일 쓰트렝져!
게임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다.>

<무기, 그리고 무기에 장착할 수 있는 어태치먼트 등.
모두 유용하다.>

<새로 구입하는 물건을 왼쪽 레온의 인벤토리에 넣고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 화면 뒤로 돌아가면, 구매 된다.
그리고 바하 4에서 인벤토리 정리는 가장 큰 과제이다.
테트리스나 방 정리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바하 4의 인벤토리 정리 쯤은 식은 죽 먹기다.>

<대미지, 발사 속도, 재장전 속도, 탄창 용량.
업그레이드에는 많은 금화가 소모 된다. 알뜰살뜰 돈을 모아 더 강해지자.>

<바하 시리즈를 대표하는 퍼즐 부분도 건재하다.
다만, 바하 4의 퍼즐은 좀 많이 쉽다.>

 이전 시리즈는 서바이벌 호러가 주, 액션이 부에 추가로 퍼즐이 주에 가까웠습니다.
바하 4부터는 퍼즐 부분이 아주 간소화 되고, 아주 많이 쉬워졌습니다. 때문에, 예전 시리즈를 할 때는 퍼즐 부분에서 막히거나 골머리를 썩어서 공략집을 펼쳐놓고 봐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바하 4는 굳이 공략집 쯤은 보지 않아도 몇 번 돌려보거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구조입니다.

 퍼즐은 종종 나오는데, 같잖은 퍼즐이라고나 할까요?
진입 장벽을 고려한 탓인지 퍼즐 난이도를 아주 많이 낮춰서 퍼즐을 푸는 재미는 이전 시리즈 보다 훨씬 격감되었습니다.


<툭하면 떼거지로 몰려오는 적들.
짐순아 너도 좀 같이 싸우면 안 되겠니?>

 바하 4의 적들은 좀비가 아니라 가나도라는 적들입니다.
그렇지만 이름만 바뀌었다 뿐이지 그냥 좀비에 옛날 만화책 기생수가 추가된 느낌일 뿐입니다.
또,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가나도는 좀비와 다르게 일상 생활을 하고 지내다가, 명령을 받으면 그 명령을 수행할 뿐입니다.

 바하 4는 기본적으로 TPS 방식의 전투를 채용했습니다. 다만, 초창기 TPS였으며 TPS를 새로 정의한 게임으로서 그 가치가 높습니다.
그리고 바하 4의 단점을 꼽을 때 애슐리의 존재 외에 하나 더. 바하 4는 무빙샷이 없습니다.
움직일 때는 움직임만. 총을 쏘거나 칼을 휘두를 때는 그 액션만 멈춰서서 합니다. 그 때문에 갑갑함을 느끼는 플레이어가 적잖지만, 되려 그 부분으로 인해서 공포를 더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바하 4의 전투에 익숙해질 때쯤이면, 그런 불편함은 이미 잊고 게임에 몰입해서 특별히 불편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적들을 죽이면 일정 확률로(생각보단 꽤 높은 확률로) 머리에서 만화책 기생수에서 보던 기생수가 튀어나와 더 오래 살아남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생수가 튀어나오는 적이 있고 아닌 적이 있는데, 적을 죽였을 때 기생수가 나오면 그놈은 목숨이 두 개인 거라고 보면 됩니다.
기생수를 다시 한 번 죽여야만 완전히 죽은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됩니다.


<바하 4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빵봉지.
전기톱을 들고 달려오는 모습은 이 게임이 공포 게임이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준다.>

 바하 4에는 공포 액션 게임답게 다양한 특수 적들이 존재하는데,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빵봉지가 그 첫 번째 예입니다.
빵봉지는 전기톱을 들고 유저를 향해 열심히 뛰어오는데, 그 전기톱 공격에 맞으면 데드신과 함께 무조건 즉사합니다. 또, 체력도 높기 때문에 공격을 쏟아 부어야만 죽일 수 있는데, 빵봉지를 죽이는데 성공하면 꽤 큰 돈이나 높은 가치의 귀중품을 주기 때문에 한 번쯤은 잡아볼만합니다.


<홍만이로 불리는 엘 기간테.
액션 게임답게 보스전도 심심찮게 나온다.>

<좀비 + 기생수라는 컨셉 덕분에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적들이 즐비하다.>

 추가로, 바하 4는 QTE 시스템을 적극 채용해서 심심찮게 QTE를 볼 수 있습니다.
QTE는 퀵 타임 이벤트의 약자로, 이벤트 동영상이나 게임 플레이 도중 화면 정 가운데에 특정 커맨드를 입력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L2 + R2를 동시에 갑자기 누르라는 커맨드가 나왔을 때, 누르지 않으면 적의 공격에 맞거나 보스 이벤트의 경우엔 즉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TE! 짜증나지만 그 덕분에 언제든 긴장감을 늦츨 수 없게 만들어놨습니다.


<게임을 진행 할수록 강력하고 짜증나는 적들이 더 많이 등장한다.>

 주민 가나도들을 잡으면서 열심히 진행하다 보면 다른 적들이 나오고, 게임을 진행 할수록 다양한 적들과 많은 적들이 유저를 반겨줍니다.
처음엔 만만했던 적들이 바뀌고 점점 강해짐과 동시에, 그들이 들고 나오는 무기도 다양해져서 점차 이 게임이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시리즈 대대로 있었던 클리어 특전 또한 건재한데, 클리어 이후 플레이 수준에 따라서 코스츔을 주거나, 수집 아이템에 따라서 코스츔을 주거나 합니다.
위에 기술했던 x시간 이내 클리어 특전의 경우, 무한 로켓을 장착하고 적이 보일 때마다 뻥 뻥 쏘면서 전진하면 아주 크-린한 오락실 1945를 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 클리어 특전 덕분에 바하 시리즈는 회차 이상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은데, 타 장르의 게임들 중에 회차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아 아쉬운 경우가 있는데 바하 4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숨겨진 요소와 수집품이 즐비한 바하 4.
이런 것들을 찾아 다니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액션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할 게 많고 다양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숨겨진 요소를 찾아다니면 그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고, 굳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을 필요가 없는 수집품을 모으면 생각지도 못한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꼭 얻을 필요는 없지만, 얻어두면 진행하는데 조금 더 편하도록 도움을 주거나 나중에 쓸 곳이 있는 아이템도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이번에 재발매 된 바하 4는 PC판을 이식한 것인지 프레임이 전체적으로 고르지만 종종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거나, 특정 상황에서 프레임 드랍을 호소하는 유저들의 얘기도 들리는 만큼 고정 60 프레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60 프레임을 뽑아주기 때문에 그로 인한 움직임은 매우 쾌적한 수준입니다.
 


<바하 시리즈는 대대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했고, 그걸 유지하며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바하 4도 수많은 대격변을 이루었지만, 그 시리즈 전통은 이어 받아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등장 시킨다.
새로운 얼굴도 있고, 친숙한 얼굴도 있다.>

<바하 4는 챕터 구조로 게임을 플레이한다.
챕터는 1-1, 1-2 같은 구조이며, 적게는 3개, 많게는 4개의 부가 챕터를 갖고 있다.
각 챕터가 끝나면 명중률과 죽인 적 수, 사망한 횟수 등등을 보여주며 세이브 화면으로 이어진다.
참고로, 게임 시작부터 엔딩까지 일정 시간 이내에 클리어하면 보스고 잡병이고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무한 탄약 로켓을 준다.
이 로켓은 시리즈 전통이다.>

 잡병들을 물리쳐가며 진행하는 서바이벌 액션 파트, 심심찮게 나오는 보스전이나 엘리트 적 파트, 퍼즐을 풀어가며 진행하는 파트를 꾸준히 진행하면 무리 없이 엔딩까지 다다를 수 있습니다.

 권총, 소총, 저격총, 유탄 발사기, 샷건, 수류탄 등 각 종류마다 여러 모델의 무기가 있으며, 다양한 무기를 갖고 노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바하의 무기들은 기본적인 대미지 외에도 크리티컬 대미지가 있어서, 권총 한 방에 적의 머리가 터질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쏘거나 무릎을 정확히 맞춰서 적을 비틀거리게 만든 뒤, 그런 적에게 다가가면 네모 버튼이 활성화 되는데 이때 네모 버튼을 누르면 특수 액션을 취하며 적을 타격하거나, 수플렉스를 걸어서 머리를 땅바닥에 꽂아버리거나 하는 모션을 취합니다. 이 액션들은 생각보다 강력하고 또, 그런 모션으로 밀려난 적 근처에 다른 적들이 있으면 그들도 같이 비틀거리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서 게임을 풀어나가면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바하 4는 흔히 쓰는 말로, 게임이 정말 잘 뽑혔습니다. 이 점은 11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며 아직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 늦기 전에 꼭 한 번 쯤은 플레이 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런 명작을 아직까지 미루고 미뤘거나, 이제야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더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명작이 명작인 데에는 이유가 있고, 남이 그 이유를 가타부타 설명하기 보다는 직접 해보는 편이 더 좋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PS4 & XBOX ONE으로 재발매 된 바하 4에서 정말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래픽 텍스쳐는 논외로 치더라도 한글화가 됐다면~ 하는 부분입니다.
솔직히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스토리는 정말 별 거 없지만, 그래도 한글인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에 더더욱 아쉽습니다.
그래도, 한글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런 명작을 놓치기엔 아쉬우니! 꼭 한 번 해보시라는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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