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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아이유 싱글 앨범 스무 살의 봄.

by yepan 2012. 6. 19.





2012년 5월 11일에 발매된 스무 살의 봄입니다.

싱글 앨범치고는 비싼 감이 있는 정가 9,000원의 앨범이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6,500원에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싱글 앨범이라 수록곡도 무척 적은 편인데 정가는 비쌉니다. 하지만 구성이 정규 앨범 수준으로 좋아서 퀄리티가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두꺼운 앨범 자켓은 처음이라 그저 신기할 따름인데 이번 컨셉의 사진들이 많아서 구성이 알찬 편입니다.





싱글 앨범이라는 걸 알면서 사긴 했지만 수록곡이 고작 세 곡이라 참 불만이지만 앨범 자켓 사진의 양이 많고 질도 뛰어나서 좋긴 한데 보다보면 화보집을 산 건지 앨범을 산 건지 헷갈립니다.



풋풋한 스무 살 소녀의 감성과 그것에 참 잘 어울리는 앨범 자켓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됩니다.

그냥 아이유라서 그런 걸까요?


먼저 첫 번째 트랙은 이번 앨범의 세 곡 중에서 가장 먼저 공개가 됐던 '복숭아'입니다.

직접 작사, 작곡한 이 곡은 노랫말이 무척 독특한데 남성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볼 때의 느낌을 표현한, 남성의 시각에서 부르는 곡이라 그렇다 합니다.
 그리고 또, 이 곡의 모델은 f(x)의 설리라고 합니다.

이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어떤 기사에서 봤던 건데 정확한 진위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스무 살 소녀의 풋풋한 감성이 가장 잘 녹아 있는 '복숭아'는 듣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미치겠네
어쩜 그리 예뻐 babe

뭐랄까 이 기분
널 보면 마음이 저려오네 뻐근하게

오 어떤 단어로 널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 이 세상 말론 모자라

가만 서 있기만 해도 예쁜 그 다리로
내게로 걸어와 안아주는 너


You know he's so beautiful
Maybe you will never know
내 품에 숨겨두고 나만 볼래

어린 마음에 하는 말이 아니야
꼭 너랑 결혼할래

오 어떤 단어로 널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 이 세상 말론 모자라

가만 서 있기만 해도 예쁜 그 다리로
내게로 걸어와 안아주는 너

몇 번을 말해줘도 모자라
오직 너만 알고 있는
간지러운 그 목소리로
노래 부를 거야 나 나 나 나

자꾸 맘이 가네 나 정말 미치겠네-


두 번째 트랙이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하루 끝'은 정규 1집 때부터 정규 2집 앨범에 이르기까지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하루 끝'은 있잖아(Rock ver), Boo, a Dreamer, 마쉬멜로우, 잔소리, 좋은 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내 손을 잡아, 너랑 나, 삼촌 등의 곡들과 비슷한 식의 곡이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상큼하고 발랄한 곡들도 좋아하지만 미니 2집 앨범에 수록됐던 '기차를 타고' 같은 색깔의 곡들을 더 좋아하는데 대중성 있는 '좋은 날' 계열의 곡들만 밀지 말고 여러 색깔의 곡들을 더 많이 내줬으면 합니다.

-Monday, Better day
처음처럼 설레이는 그런 날
Sunday, Better day
종일 너만 생각하는 그런 날

욕심이 나, 우리 사이 요만큼만 더 가까이
딱 한 발짝, 그만큼 더 가까이
혼잣말이, 속삭임이
너도 궁금할 순 있잖아

*

네가 좋아서 그래, 나 차가운 척 표정 짓고 있지만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거짓말인데
바보 같은 네가 난 답답해

너무 좋아서 그래, 나 시무룩한 얼굴하고 있지만
또 기다리다, 고민만 하다
흘러가는 하루 끝에서 하는 말
내가 널 사랑해


One day, Holiday
혼자 있긴 너무너무 싫은 날
One day, Cloudy day
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

눈물이 와, 서글픈 내 맘을 닮은 눈물이 와
꾹 참았다 쏟아지는 내 맘이 온 하늘에, 온 세상에
그저 슬픈 건 아닐 거야

* 반복

내 입술엔 거짓말
내 눈 속엔 정말 하고픈 말
맘속에 숨어 있는 말

많이 좋아서 그래, 뒤돌아서 느려진 발걸음을 봐
널 기다리는 맘인 거잖아 날 지켜본 너라면 알잖아

내가 몰라서 그래, 네 마음이 들리게 내게 말해줘
손 내밀면, 될 것 같은데
망설이는 이유가 나와 같다면
이제 다가와 줘-


마지막 세 번째 트랙 '그 애 참 싫다'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질투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질투를 스무 살 소녀가 표현한 곡.

특별한 말은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이 곡은 무엇보다 직접 들어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아직도 그 애가 그렇게 대단하니
그깟 전화 한 통에도 가슴이 덜컥하니
하던 얘기조차 잊고 다른 생각하는 너
순간 굳은 표정에 내 맘이 더 놀래
만나 본 적 없지만 그 애 참 싫다

* 얼마나 좋아했길래 이래
얼마나 사랑했길래 이래
그 사람 어디가 그렇게 좋았니
너 정말 왜 이러니

잊었다 했잖아 전부 다 지웠다고
모두 다 지나간 일 기억도 안 난다고
사실은 아직도 가슴속에 품고
보내지 못하고서 잊는 거였니
만나본 적 없지만 그 애 참 싫다

* 반복

얼마나 좋아했길래 이래
얼마나 사랑했길래 이래
나까지 이렇게 아프게 하니
너 정말 언제까지 이럴 거니

차갑게 널 떠나놓고 또 연락은 왜 하는지
받아주는 너도 참 답답하지만
그런 너를 보면서도 네 주위를 맴도는
내가 더 바보야
기다리는 내가 더 바보야

* 반복

얼마나 좋아했길래 이래
얼마나 사랑했길래 이래
날 아프게 하니
만나본 적 없지만 그 애 참 싫다-

고작 세 곡이고 가장 좋아하는 국내 가수 셋 중 하나이기 때문에 모든 트랙이 다 좋은 이번 앨범은 올해 스물이 된 아이유의 감성을 적절하게 표현한 곡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곡들은 백 번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대강 10분 내지 15분이면 다 들어볼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아이유 싱글 앨범 스무 살의 봄 수록곡.

01-복숭아
02-하루 끝
03-그 애 참 싫다



BGM은 2번 트랙 하루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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